[KBS 여론조사] 이재명 27.8% 윤석열 18.8% 홍준표 14.8% 이낙연 12.0%

[앵커]

KBS가 추석을 맞아,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9%p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보는지 물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27.8, 윤석열 전 검찰총장 18.8, 홍준표 의원 14.8,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12.0%로 이재명 후보가 1위입니다.

경선 중인 민주당 대선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이재명 37.0%, 이낙연 24.2%로 이재명 후보가 10%p 이상 격차를 보였습니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적합도에서는 홍준표 30.2, 윤석열 21.8%로, 홍 후보가 윤 후보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4%p로 오차 범위 밖입니다.

이번에는 여야 주요 후보들 간의 양자 대결을 가정해 봤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맞설 경우,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홍준표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낙연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가상대결에선 차이가 거의 없었고, 이낙연 후보가 홍준표 후보와 맞붙을 경우에도 두 후보 지지율은 오차 범위 이내였습니다.

내년 대선의 의미에 대해선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52.9%로, 정권 연장이 필요하다는 38.5%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43.9%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51.5%는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천 명에 대해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으로 조사했으며,

응답률은 23.8%,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그래픽:안재우 한종헌/영상편집:김형기

▲ 첨부파일/ [KBS-한국리서치] 추석 특집 여론조사 결과표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