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전기요금 인상…4인 가구 월 1,050원↑

입력 2021.09.24 (00:06) 수정 2021.09.2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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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전기요금이 1kWh당 3원씩 인상됩니다.

8년 만의 인상인데요.

평균 4인 가족 사용량으로 계산하면, 월 천50원 가량이 오르는 셈입니다.

전기요금은 전기 생산에 들어가는 연료비를 토대로 결정되는데요.

유가가 연초보다 40%나 급등했고, 발전용 석탄값도 126%나 오른 상황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기에 한전과 6개 발전 자회사의 올해 적자규모가 4조원에 이를 것이란 우려도 요금 인상의 배경이 됐습니다.

그동안 정부가 물가 관리를 위해 전기요금을 동결해 왔는데, 이제는 한계가 왔다고 판단한 겁니다.

문제는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다는 점입니다.

연료비 상승분이 제대로 반영됐다면 13원 이상 올라야 하지만, 분기당 최대 인상폭인 3원만 올렸는데요.

그런 만큼 내년 초 또 한 번 전기료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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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24 00:06:16
    • 수정2021-09-24 00: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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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전기요금이 1kWh당 3원씩 인상됩니다.

8년 만의 인상인데요.

평균 4인 가족 사용량으로 계산하면, 월 천50원 가량이 오르는 셈입니다.

전기요금은 전기 생산에 들어가는 연료비를 토대로 결정되는데요.

유가가 연초보다 40%나 급등했고, 발전용 석탄값도 126%나 오른 상황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기에 한전과 6개 발전 자회사의 올해 적자규모가 4조원에 이를 것이란 우려도 요금 인상의 배경이 됐습니다.

그동안 정부가 물가 관리를 위해 전기요금을 동결해 왔는데, 이제는 한계가 왔다고 판단한 겁니다.

문제는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다는 점입니다.

연료비 상승분이 제대로 반영됐다면 13원 이상 올라야 하지만, 분기당 최대 인상폭인 3원만 올렸는데요.

그런 만큼 내년 초 또 한 번 전기료 인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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