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영국, ‘주유 대란’에 군 병력 투입 검토

입력 2021.09.28 (06:43) 수정 2021.09.28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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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휘발유 공급 부족에 따른 '주유 대란'이 나흘 넘게 이어지자 정부가 군인을 긴급 투입해 기름을 운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영국에선 '주유 대란'이 시작된 지난 24일 이후 전국 주유소마다 기름 사재기 행렬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이는 브렉시트와 코로나 19 여파로 출입국 절차 등이 복잡해지면서 영국으로 기름을 운반할 트럭 운전기사들이 크게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영국 석유소매상협회는 5,500개에 달하는 회원사 주유소 중 3분의 2 이상이 기름 재고가 동난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에 영국 정부는 외국인 트럭 기사 5천 명에게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유효한 임시 비자를 내주기로 하고 군 병력 투입까지 검토하고 있지만, 인력난과 기름 부족 사태를 동시에 수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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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9-28 06:43:37
    • 수정2021-09-28 06: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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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휘발유 공급 부족에 따른 '주유 대란'이 나흘 넘게 이어지자 정부가 군인을 긴급 투입해 기름을 운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최근 영국에선 '주유 대란'이 시작된 지난 24일 이후 전국 주유소마다 기름 사재기 행렬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이는 브렉시트와 코로나 19 여파로 출입국 절차 등이 복잡해지면서 영국으로 기름을 운반할 트럭 운전기사들이 크게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영국 석유소매상협회는 5,500개에 달하는 회원사 주유소 중 3분의 2 이상이 기름 재고가 동난 상태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에 영국 정부는 외국인 트럭 기사 5천 명에게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유효한 임시 비자를 내주기로 하고 군 병력 투입까지 검토하고 있지만, 인력난과 기름 부족 사태를 동시에 수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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