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주재 한국 대사관에 테러 협박 편지

입력 2004.01.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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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국주재 한국 대사관에 테러공격을 하겠다는 협박편지가 날아왔습니다.
한국의 출입국절차에 불만을 품은 현지인들의 소행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인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방콕 돈무앙 국제공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한국항공사는 전 화물에 대해 X레이 검색을 실시하고 신원확인작업을 보다 철저히 하는 등 보안검색을 특별히 강화했습니다.
⊙김휘남(대한항공 방콕 공항 소장): 에어루트2라고 해서 준전시의 상황에 달하는 비상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기자: 태국주재 한국대사관에 어제 오전 배달된 한 통의 협박편지 때문입니다.
경고장이라는 제목의 협박편지는 스스로를 한국에서 입국이 거절당한 적이 있는 노동자나 여행자들이 결성한 아키아라는 반한단체라면서 1월 7일자로 보복테러를 시작하겠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대사관측은 즉각 태국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교민들에게 주변경계를 당부하는 긴급 전단을 배포했습니다.
수사당국은 협박편지를 보낸 아키아라는 실체확인에 나서는 등 초동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솜분삽(태국 경찰청 국장): AKIA라는 단체는 전혀 들은 적없습니다.
수사를 더 해봐야겠습니다.
⊙기자: 이 곳 방콕의 대사관을 비롯해 각국의 한국대사관에는 현재 고 건 총리의 긴급지시로 경계경비가 크게 강화되어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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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주재 한국 대사관에 테러 협박 편지
    • 입력 2004-01-09 20:00:00
    뉴스타임
⊙앵커: 태국주재 한국 대사관에 테러공격을 하겠다는 협박편지가 날아왔습니다. 한국의 출입국절차에 불만을 품은 현지인들의 소행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김인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밤 방콕 돈무앙 국제공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한국항공사는 전 화물에 대해 X레이 검색을 실시하고 신원확인작업을 보다 철저히 하는 등 보안검색을 특별히 강화했습니다. ⊙김휘남(대한항공 방콕 공항 소장): 에어루트2라고 해서 준전시의 상황에 달하는 비상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기자: 태국주재 한국대사관에 어제 오전 배달된 한 통의 협박편지 때문입니다. 경고장이라는 제목의 협박편지는 스스로를 한국에서 입국이 거절당한 적이 있는 노동자나 여행자들이 결성한 아키아라는 반한단체라면서 1월 7일자로 보복테러를 시작하겠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대사관측은 즉각 태국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교민들에게 주변경계를 당부하는 긴급 전단을 배포했습니다. 수사당국은 협박편지를 보낸 아키아라는 실체확인에 나서는 등 초동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솜분삽(태국 경찰청 국장): AKIA라는 단체는 전혀 들은 적없습니다. 수사를 더 해봐야겠습니다. ⊙기자: 이 곳 방콕의 대사관을 비롯해 각국의 한국대사관에는 현재 고 건 총리의 긴급지시로 경계경비가 크게 강화되어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뉴스 김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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