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도 재건축으로 공급 확대…서울시, 8만호 공급 속도
입력 2021.11.04 (21:45)
수정 2021.11.0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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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가 노후화된 임대 아파트를 재건축해 주택 공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른 재개발, 재건축 사업도 인허가 절차를 서둘러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지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1989년 지어진 국내 1호 영구임대아파트.
거주민의 대부분인 노인들은 엘리베이터가 없어 5층까지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스프링클러 등 안전 시설도 없습니다.
[하계 5단지 거주민 : "연세 드신 분들 자식들이 모시고 살잖아요. 그러다 보니 평수가 아무래도 좀 넉넉했으면…. 보통 네다섯 식구, 다섯 식구 이상 사는 집도 많으니까."]
국내에서 임대 아파트론 처음으로 재건축이 추진됩니다.
현재 640세대 규모인데 1,510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합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새로 짓는 거는 100년 쓸 수 있도록 잘 지어야죠. 지금 사시는 공간보다는 조금 더 넓게 쓰실 수 있을 겁니다."]
늘어나는 물량의 절반은 지분적립형이나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분양됩니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입주자가 분양가의 일부만 내고 입주한 뒤, 이후 20~30년 동안 거주하면서 나머지 지분을 순차적으로 매입하게 돼 목돈 마련의 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해 분양가를 낮추는 방식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로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됩니다.
서울시는 또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각종 심의와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해 약 8만 가구 공급을 확정했습니다.
[김성보/서울시 주택정책실장 : "정부의 부동산 규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크게 지연시켜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신규 주택의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서울시는 해마다 2만 6천 가구 규모의 민간 재개발 후보지를 새롭게 선정하고, 여의도 등 주요 재건축 단지도 사업을 서둘러 공급 확대를 통한 집값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여동용
서울시가 노후화된 임대 아파트를 재건축해 주택 공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른 재개발, 재건축 사업도 인허가 절차를 서둘러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지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1989년 지어진 국내 1호 영구임대아파트.
거주민의 대부분인 노인들은 엘리베이터가 없어 5층까지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스프링클러 등 안전 시설도 없습니다.
[하계 5단지 거주민 : "연세 드신 분들 자식들이 모시고 살잖아요. 그러다 보니 평수가 아무래도 좀 넉넉했으면…. 보통 네다섯 식구, 다섯 식구 이상 사는 집도 많으니까."]
국내에서 임대 아파트론 처음으로 재건축이 추진됩니다.
현재 640세대 규모인데 1,510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합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새로 짓는 거는 100년 쓸 수 있도록 잘 지어야죠. 지금 사시는 공간보다는 조금 더 넓게 쓰실 수 있을 겁니다."]
늘어나는 물량의 절반은 지분적립형이나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분양됩니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입주자가 분양가의 일부만 내고 입주한 뒤, 이후 20~30년 동안 거주하면서 나머지 지분을 순차적으로 매입하게 돼 목돈 마련의 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해 분양가를 낮추는 방식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로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됩니다.
서울시는 또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각종 심의와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해 약 8만 가구 공급을 확정했습니다.
[김성보/서울시 주택정책실장 : "정부의 부동산 규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크게 지연시켜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신규 주택의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서울시는 해마다 2만 6천 가구 규모의 민간 재개발 후보지를 새롭게 선정하고, 여의도 등 주요 재건축 단지도 사업을 서둘러 공급 확대를 통한 집값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여동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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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대아파트도 재건축으로 공급 확대…서울시, 8만호 공급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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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1-04 21:54:43
[앵커]
서울시가 노후화된 임대 아파트를 재건축해 주택 공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른 재개발, 재건축 사업도 인허가 절차를 서둘러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지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1989년 지어진 국내 1호 영구임대아파트.
거주민의 대부분인 노인들은 엘리베이터가 없어 5층까지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스프링클러 등 안전 시설도 없습니다.
[하계 5단지 거주민 : "연세 드신 분들 자식들이 모시고 살잖아요. 그러다 보니 평수가 아무래도 좀 넉넉했으면…. 보통 네다섯 식구, 다섯 식구 이상 사는 집도 많으니까."]
국내에서 임대 아파트론 처음으로 재건축이 추진됩니다.
현재 640세대 규모인데 1,510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합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새로 짓는 거는 100년 쓸 수 있도록 잘 지어야죠. 지금 사시는 공간보다는 조금 더 넓게 쓰실 수 있을 겁니다."]
늘어나는 물량의 절반은 지분적립형이나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분양됩니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입주자가 분양가의 일부만 내고 입주한 뒤, 이후 20~30년 동안 거주하면서 나머지 지분을 순차적으로 매입하게 돼 목돈 마련의 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해 분양가를 낮추는 방식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로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됩니다.
서울시는 또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각종 심의와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해 약 8만 가구 공급을 확정했습니다.
[김성보/서울시 주택정책실장 : "정부의 부동산 규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크게 지연시켜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신규 주택의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서울시는 해마다 2만 6천 가구 규모의 민간 재개발 후보지를 새롭게 선정하고, 여의도 등 주요 재건축 단지도 사업을 서둘러 공급 확대를 통한 집값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여동용
서울시가 노후화된 임대 아파트를 재건축해 주택 공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른 재개발, 재건축 사업도 인허가 절차를 서둘러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지윤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1989년 지어진 국내 1호 영구임대아파트.
거주민의 대부분인 노인들은 엘리베이터가 없어 5층까지 걸어서 올라가야 합니다.
스프링클러 등 안전 시설도 없습니다.
[하계 5단지 거주민 : "연세 드신 분들 자식들이 모시고 살잖아요. 그러다 보니 평수가 아무래도 좀 넉넉했으면…. 보통 네다섯 식구, 다섯 식구 이상 사는 집도 많으니까."]
국내에서 임대 아파트론 처음으로 재건축이 추진됩니다.
현재 640세대 규모인데 1,510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합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새로 짓는 거는 100년 쓸 수 있도록 잘 지어야죠. 지금 사시는 공간보다는 조금 더 넓게 쓰실 수 있을 겁니다."]
늘어나는 물량의 절반은 지분적립형이나 토지임대부 방식으로 분양됩니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입주자가 분양가의 일부만 내고 입주한 뒤, 이후 20~30년 동안 거주하면서 나머지 지분을 순차적으로 매입하게 돼 목돈 마련의 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토지임대부 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해 분양가를 낮추는 방식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로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됩니다.
서울시는 또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각종 심의와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해 약 8만 가구 공급을 확정했습니다.
[김성보/서울시 주택정책실장 : "정부의 부동산 규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크게 지연시켜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신규 주택의 공급량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서울시는 해마다 2만 6천 가구 규모의 민간 재개발 후보지를 새롭게 선정하고, 여의도 등 주요 재건축 단지도 사업을 서둘러 공급 확대를 통한 집값 안정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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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 easy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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