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번째 역사결의’ 채택…시진핑 ‘3대 지도자’ 반열
입력 2021.11.12 (06:35)
수정 2021.11.1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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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집권 발판을 마련할 '역사 결의'가 어제(11일)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에서 채택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은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에 이어 제3대 지도자 반열에 오르게 돼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내년 3연임 할 명분을 쌓게 됐습니다.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공산당 최고 권력기관인 중앙위원회가 1945년과 1981년에 이어 3번째 역사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중앙위원회는 '당의 백 년 분투의 중대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중공 중앙의 결의'에서 시진핑 주석을 '당 중앙의 핵심, 전 당의 핵심 지위'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새로운 시대 당과 국가사업 발전에 결정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CCTV 보도 : "시진핑 동지는 당 중앙의 핵심·전 당의 핵심적 지위를 확고히 하고, 당 중앙의 권위와 통일된 지도력을 확고히 수호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은 신중국을 세운 마오쩌둥과 개혁개방을 한 덩샤오핑에 이어 제3대 지도자 반열에 오르게 됐습니다.
또 역사 결의에서는 시 주석 집권 9년 동안 중대한 도전을 이겨내고 많은 난제들을 해결하는 등 역사적 변혁을 일으켰다고 평가했습니다.
시 주석의 지위가 공고해지면서 40여 년 동안 유지됐던 집단지도체제는 시 주석 1인에게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 당정 권력 분점에서 당이 정부를 지도하는 구도로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중앙위원회는 올해로 100년을 맞은 중국 공산당이 중국 인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했고 세계 정치 구조를 변화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제는 중국이 수모를 당하는 시대는 지나갔고 중국 발전의 새로운 기원이 열렸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위상을 확고히 한 시진핑 주석은 내년 가을 20차 당 대회에서 3연임이라는 명분을 확실히 만들게 됐습니다.
3연임이 결정되면 시 주석은 5년을 더 집권하게 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김지혜/자료조사:김다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집권 발판을 마련할 '역사 결의'가 어제(11일)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에서 채택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은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에 이어 제3대 지도자 반열에 오르게 돼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내년 3연임 할 명분을 쌓게 됐습니다.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공산당 최고 권력기관인 중앙위원회가 1945년과 1981년에 이어 3번째 역사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중앙위원회는 '당의 백 년 분투의 중대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중공 중앙의 결의'에서 시진핑 주석을 '당 중앙의 핵심, 전 당의 핵심 지위'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새로운 시대 당과 국가사업 발전에 결정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CCTV 보도 : "시진핑 동지는 당 중앙의 핵심·전 당의 핵심적 지위를 확고히 하고, 당 중앙의 권위와 통일된 지도력을 확고히 수호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은 신중국을 세운 마오쩌둥과 개혁개방을 한 덩샤오핑에 이어 제3대 지도자 반열에 오르게 됐습니다.
또 역사 결의에서는 시 주석 집권 9년 동안 중대한 도전을 이겨내고 많은 난제들을 해결하는 등 역사적 변혁을 일으켰다고 평가했습니다.
시 주석의 지위가 공고해지면서 40여 년 동안 유지됐던 집단지도체제는 시 주석 1인에게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 당정 권력 분점에서 당이 정부를 지도하는 구도로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중앙위원회는 올해로 100년을 맞은 중국 공산당이 중국 인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했고 세계 정치 구조를 변화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제는 중국이 수모를 당하는 시대는 지나갔고 중국 발전의 새로운 기원이 열렸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위상을 확고히 한 시진핑 주석은 내년 가을 20차 당 대회에서 3연임이라는 명분을 확실히 만들게 됐습니다.
3연임이 결정되면 시 주석은 5년을 더 집권하게 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김지혜/자료조사:김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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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3번째 역사결의’ 채택…시진핑 ‘3대 지도자’ 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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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11-12 06:35:27
- 수정2021-11-12 07: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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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집권 발판을 마련할 '역사 결의'가 어제(11일)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에서 채택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은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에 이어 제3대 지도자 반열에 오르게 돼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내년 3연임 할 명분을 쌓게 됐습니다.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공산당 최고 권력기관인 중앙위원회가 1945년과 1981년에 이어 3번째 역사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중앙위원회는 '당의 백 년 분투의 중대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중공 중앙의 결의'에서 시진핑 주석을 '당 중앙의 핵심, 전 당의 핵심 지위'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새로운 시대 당과 국가사업 발전에 결정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CCTV 보도 : "시진핑 동지는 당 중앙의 핵심·전 당의 핵심적 지위를 확고히 하고, 당 중앙의 권위와 통일된 지도력을 확고히 수호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은 신중국을 세운 마오쩌둥과 개혁개방을 한 덩샤오핑에 이어 제3대 지도자 반열에 오르게 됐습니다.
또 역사 결의에서는 시 주석 집권 9년 동안 중대한 도전을 이겨내고 많은 난제들을 해결하는 등 역사적 변혁을 일으켰다고 평가했습니다.
시 주석의 지위가 공고해지면서 40여 년 동안 유지됐던 집단지도체제는 시 주석 1인에게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 당정 권력 분점에서 당이 정부를 지도하는 구도로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중앙위원회는 올해로 100년을 맞은 중국 공산당이 중국 인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했고 세계 정치 구조를 변화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제는 중국이 수모를 당하는 시대는 지나갔고 중국 발전의 새로운 기원이 열렸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위상을 확고히 한 시진핑 주석은 내년 가을 20차 당 대회에서 3연임이라는 명분을 확실히 만들게 됐습니다.
3연임이 결정되면 시 주석은 5년을 더 집권하게 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성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김지혜/자료조사:김다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장기집권 발판을 마련할 '역사 결의'가 어제(11일)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에서 채택됐습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은 마오쩌둥과 덩샤오핑에 이어 제3대 지도자 반열에 오르게 돼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내년 3연임 할 명분을 쌓게 됐습니다.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공산당 최고 권력기관인 중앙위원회가 1945년과 1981년에 이어 3번째 역사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중앙위원회는 '당의 백 년 분투의 중대 성취와 역사 경험에 관한 중공 중앙의 결의'에서 시진핑 주석을 '당 중앙의 핵심, 전 당의 핵심 지위'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새로운 시대 당과 국가사업 발전에 결정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CCTV 보도 : "시진핑 동지는 당 중앙의 핵심·전 당의 핵심적 지위를 확고히 하고, 당 중앙의 권위와 통일된 지도력을 확고히 수호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은 신중국을 세운 마오쩌둥과 개혁개방을 한 덩샤오핑에 이어 제3대 지도자 반열에 오르게 됐습니다.
또 역사 결의에서는 시 주석 집권 9년 동안 중대한 도전을 이겨내고 많은 난제들을 해결하는 등 역사적 변혁을 일으켰다고 평가했습니다.
시 주석의 지위가 공고해지면서 40여 년 동안 유지됐던 집단지도체제는 시 주석 1인에게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 당정 권력 분점에서 당이 정부를 지도하는 구도로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중앙위원회는 올해로 100년을 맞은 중국 공산당이 중국 인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했고 세계 정치 구조를 변화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제는 중국이 수모를 당하는 시대는 지나갔고 중국 발전의 새로운 기원이 열렸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위상을 확고히 한 시진핑 주석은 내년 가을 20차 당 대회에서 3연임이라는 명분을 확실히 만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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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ki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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