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광역권 ‘국립고자기장연구소’ 설립 추진…강원·광주·울산 공조
입력 2021.11.12 (23:48)
수정 2021.11.1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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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반적인 자석보다 수백 배 강한 자력을 만들어 내는 초전도, 고자기장 기술은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의 하나로 손꼽힙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국내 기술 개발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로 위를 떠다니는 무소음, 무진동의 자기부상열차.
몸속을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자기공명영상장치, MRI.
고자기장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적군의 전자기기를 먹통으로 만드는 전자기 펄스 폭탄, EMP 같은 국방 분야는 물론, 의료와 생명공학까지, 적용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더 강한 자기장을 누가 먼저 개발하느냐에 따라 미래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김현식/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연구장비개발운영본부장 : "초전도를 사용한 산업 혁신기술의 가능성에 세계적인 기업들이 투자를 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광주, 울산광역시가 손을 맞잡고, 국내 최초로 국립고자기장연구소 설립을 추진합니다.
원천 기술을 선점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초광역권으로 분산 배치합니다.
초전도 자석 같은 신소재 분야는 광주가 인공태양같은 에너지 분야는 울산이, 의료용 진단기기 같은 의·생명 분야, 강원도가 맡기로 했습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강원도가 맡아서 원주권을 중심으로 해서 이 고자기장 산업을 발전시킬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소 1조 원대의 사업비가 필요해, 국비 지원이 절실합니다.
3개 시도는 초광역권 연구 시설 유치 전략을 정부가 받아들이면, 2024년엔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일반적인 자석보다 수백 배 강한 자력을 만들어 내는 초전도, 고자기장 기술은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의 하나로 손꼽힙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국내 기술 개발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로 위를 떠다니는 무소음, 무진동의 자기부상열차.
몸속을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자기공명영상장치, MRI.
고자기장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적군의 전자기기를 먹통으로 만드는 전자기 펄스 폭탄, EMP 같은 국방 분야는 물론, 의료와 생명공학까지, 적용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더 강한 자기장을 누가 먼저 개발하느냐에 따라 미래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김현식/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연구장비개발운영본부장 : "초전도를 사용한 산업 혁신기술의 가능성에 세계적인 기업들이 투자를 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광주, 울산광역시가 손을 맞잡고, 국내 최초로 국립고자기장연구소 설립을 추진합니다.
원천 기술을 선점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초광역권으로 분산 배치합니다.
초전도 자석 같은 신소재 분야는 광주가 인공태양같은 에너지 분야는 울산이, 의료용 진단기기 같은 의·생명 분야, 강원도가 맡기로 했습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강원도가 맡아서 원주권을 중심으로 해서 이 고자기장 산업을 발전시킬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소 1조 원대의 사업비가 필요해, 국비 지원이 절실합니다.
3개 시도는 초광역권 연구 시설 유치 전략을 정부가 받아들이면, 2024년엔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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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자석보다 수백 배 강한 자력을 만들어 내는 초전도, 고자기장 기술은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의 하나로 손꼽힙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국내 기술 개발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로 위를 떠다니는 무소음, 무진동의 자기부상열차.
몸속을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자기공명영상장치, MRI.
고자기장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적군의 전자기기를 먹통으로 만드는 전자기 펄스 폭탄, EMP 같은 국방 분야는 물론, 의료와 생명공학까지, 적용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더 강한 자기장을 누가 먼저 개발하느냐에 따라 미래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김현식/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연구장비개발운영본부장 : "초전도를 사용한 산업 혁신기술의 가능성에 세계적인 기업들이 투자를 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광주, 울산광역시가 손을 맞잡고, 국내 최초로 국립고자기장연구소 설립을 추진합니다.
원천 기술을 선점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초광역권으로 분산 배치합니다.
초전도 자석 같은 신소재 분야는 광주가 인공태양같은 에너지 분야는 울산이, 의료용 진단기기 같은 의·생명 분야, 강원도가 맡기로 했습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강원도가 맡아서 원주권을 중심으로 해서 이 고자기장 산업을 발전시킬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소 1조 원대의 사업비가 필요해, 국비 지원이 절실합니다.
3개 시도는 초광역권 연구 시설 유치 전략을 정부가 받아들이면, 2024년엔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일반적인 자석보다 수백 배 강한 자력을 만들어 내는 초전도, 고자기장 기술은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의 하나로 손꼽힙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국내 기술 개발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로 위를 떠다니는 무소음, 무진동의 자기부상열차.
몸속을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 있는 자기공명영상장치, MRI.
고자기장 기술이 적용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적군의 전자기기를 먹통으로 만드는 전자기 펄스 폭탄, EMP 같은 국방 분야는 물론, 의료와 생명공학까지, 적용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더 강한 자기장을 누가 먼저 개발하느냐에 따라 미래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김현식/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연구장비개발운영본부장 : "초전도를 사용한 산업 혁신기술의 가능성에 세계적인 기업들이 투자를 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광주, 울산광역시가 손을 맞잡고, 국내 최초로 국립고자기장연구소 설립을 추진합니다.
원천 기술을 선점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초광역권으로 분산 배치합니다.
초전도 자석 같은 신소재 분야는 광주가 인공태양같은 에너지 분야는 울산이, 의료용 진단기기 같은 의·생명 분야, 강원도가 맡기로 했습니다.
[최문순/강원도지사 : "강원도가 맡아서 원주권을 중심으로 해서 이 고자기장 산업을 발전시킬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소 1조 원대의 사업비가 필요해, 국비 지원이 절실합니다.
3개 시도는 초광역권 연구 시설 유치 전략을 정부가 받아들이면, 2024년엔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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