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한약재 지황 종근 생산 ‘일석이조’

입력 2021.11.30 (19:34) 수정 2021.11.30 (19: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황은 피로회복과 원기보충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약용작물인데요,

안동이 지황 우량 종근을 전국에 보급하는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트랙터가 지나가자 땅 속에 묻혀 있던 약초 뿌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일일히 손으로 흙을 털어내고 수확을 합니다.

농업실용화재단의 조직배양묘를 분양받아 생산한 지황입니다.

계약재배로 전량 농업실용화재단에 납품한 뒤 선별작업을 거쳐 무병 우량 종근이 전국으로 보급됩니다.

수박 농사에 이은 후작이지만 농가소득은 오히려 더 짭짤합니다.

[권기현/지황 우량종근 생산자 대표 : "생산량이라든가 모든 것들을 비교했을 때 다른 농산물보다 아주 우수한 생산이 되니까 농가들도 굉장히 선호하는..."]

지난 2019년 한 농가에서 시작해 올해는 11농가에서 25톤의 종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황 무병 우량종근은 전국적으로 안동과 영주, 군산, 정읍 등 4곳에서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후자/안동시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장 : "여기서 생산한 종근이 상품성도 가장 좋고 수량성도 좋고 해서 농업실용화재단에서 집중적으로 저희와 사업을 연계해서 하고 있습니다."]

종근 생산농가는 단위 면적당 수익성이 높고, 우량 종근을 공급받은 농가는 생산량과 상품성을 높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류종숙/안동시농업기술센터 소장 : "계약재배를 통해 소득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농기계를 개발해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경북 북부지역의 대표 약용작물 지황이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경북도, 소멸극복 ‘2지역 살기’ 계획 제시

경상북도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두지역 살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도시 주민들이 농촌과 인연을 맺고 순환 거주하는 형태로, 일자리와 휴양, 교육·연수 등 5대 과제, 87개 사업이 제안됐습니다.

또 관계인구 확대를 위해 복수 주소제와 농어촌 주택 규제 완화 등의 지원체계 마련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경북도는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경북형 두지역 살기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정책 실행에 나설 계획입니다.

안동 수돗물 ‘상생수’ 수질기준 적합

안동 수돗물 상생수가 수질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안동시가 상생수를 대상으로 일반 세균과 납·페놀 등 112개 항목에 걸쳐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였습니다.

상생수는 안동 용상동 반변천 지하 7미터 모래 속에서 끌어올린 원수를 취수한 수돗물로, 안동은 물론 의성과 예천 일부지역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안동] 한약재 지황 종근 생산 ‘일석이조’
    • 입력 2021-11-30 19:34:29
    • 수정2021-11-30 19:57:10
    뉴스7(대구)
[앵커]

지황은 피로회복과 원기보충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약용작물인데요,

안동이 지황 우량 종근을 전국에 보급하는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트랙터가 지나가자 땅 속에 묻혀 있던 약초 뿌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일일히 손으로 흙을 털어내고 수확을 합니다.

농업실용화재단의 조직배양묘를 분양받아 생산한 지황입니다.

계약재배로 전량 농업실용화재단에 납품한 뒤 선별작업을 거쳐 무병 우량 종근이 전국으로 보급됩니다.

수박 농사에 이은 후작이지만 농가소득은 오히려 더 짭짤합니다.

[권기현/지황 우량종근 생산자 대표 : "생산량이라든가 모든 것들을 비교했을 때 다른 농산물보다 아주 우수한 생산이 되니까 농가들도 굉장히 선호하는..."]

지난 2019년 한 농가에서 시작해 올해는 11농가에서 25톤의 종근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지황 무병 우량종근은 전국적으로 안동과 영주, 군산, 정읍 등 4곳에서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후자/안동시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장 : "여기서 생산한 종근이 상품성도 가장 좋고 수량성도 좋고 해서 농업실용화재단에서 집중적으로 저희와 사업을 연계해서 하고 있습니다."]

종근 생산농가는 단위 면적당 수익성이 높고, 우량 종근을 공급받은 농가는 생산량과 상품성을 높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류종숙/안동시농업기술센터 소장 : "계약재배를 통해 소득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농기계를 개발해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경북 북부지역의 대표 약용작물 지황이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경북도, 소멸극복 ‘2지역 살기’ 계획 제시

경상북도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두지역 살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도시 주민들이 농촌과 인연을 맺고 순환 거주하는 형태로, 일자리와 휴양, 교육·연수 등 5대 과제, 87개 사업이 제안됐습니다.

또 관계인구 확대를 위해 복수 주소제와 농어촌 주택 규제 완화 등의 지원체계 마련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경북도는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경북형 두지역 살기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정책 실행에 나설 계획입니다.

안동 수돗물 ‘상생수’ 수질기준 적합

안동 수돗물 상생수가 수질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안동시가 상생수를 대상으로 일반 세균과 납·페놀 등 112개 항목에 걸쳐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였습니다.

상생수는 안동 용상동 반변천 지하 7미터 모래 속에서 끌어올린 원수를 취수한 수돗물로, 안동은 물론 의성과 예천 일부지역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