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팀, 일본 꺾고 결승 진출

입력 2004.01.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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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일본에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설날 선물을 보내왔습니다.
승리도 승리지만 골세리머니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대표팀이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멋진 세리머니를 선사했습니다.
조재진의 첫골이 터지는 순간 선수들은 고국의 팬들에게 세배를 올렸습니다.
최태욱의 페널티킥 골에 이어 3:0 승리를 완성한 최성국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속옷 세리머니를 펼쳐 또다시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태욱(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해외에서 세배 올려드려서 국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요.
⊙최성국(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저희 나라 대한민국 땅인데 그렇게 일본이 자꾸 그러다 보니까 저희가 이런 게임에서도 알리고 싶어서요.
⊙기자: 올해 첫 한일전은 일본의 측면을 공략하겠다던 작전이 적중한 경기였습니다.
올림픽팀은 최성국과 최태욱의 날카로운 측면돌파로 일본의 포백 수비를 흔들며 대량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센터링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수비에서는 자주 공간을 내주는 허점은 여전히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남았습니다.
올해 첫 한일전에서 승리한 올림픽팀은 모레 새벽 모로코와 결승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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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축구팀, 일본 꺾고 결승 진출
    • 입력 2004-01-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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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일본에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설날 선물을 보내왔습니다. 승리도 승리지만 골세리머니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진석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대표팀이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멋진 세리머니를 선사했습니다. 조재진의 첫골이 터지는 순간 선수들은 고국의 팬들에게 세배를 올렸습니다. 최태욱의 페널티킥 골에 이어 3:0 승리를 완성한 최성국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속옷 세리머니를 펼쳐 또다시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태욱(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해외에서 세배 올려드려서 국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요. ⊙최성국(올림픽 대표팀 공격수): 저희 나라 대한민국 땅인데 그렇게 일본이 자꾸 그러다 보니까 저희가 이런 게임에서도 알리고 싶어서요. ⊙기자: 올해 첫 한일전은 일본의 측면을 공략하겠다던 작전이 적중한 경기였습니다. 올림픽팀은 최성국과 최태욱의 날카로운 측면돌파로 일본의 포백 수비를 흔들며 대량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센터링의 정확도가 떨어지고 수비에서는 자주 공간을 내주는 허점은 여전히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남았습니다. 올해 첫 한일전에서 승리한 올림픽팀은 모레 새벽 모로코와 결승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KBS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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