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렘브란트 자화상’ 고국으로…네덜란드, 2300억 원에 매입 추진

입력 2021.12.10 (06:48) 수정 2021.12.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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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표하는 바로크 시대 거장 렘브란트의 자화상이 고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네덜란드 정부가 1억 7,5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2,300억 원을 들여 이를 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네덜란드가 구매를 추진 중인 렘브란트의 자화상 '기수'는 1636년 그가 서른 살 무렵에 그린 작품인데요.

특히 이 시기는 네덜란드가 독립을 놓고 스페인과 '80년 전쟁'을 벌였을 때로 자화상 속 렘브란트의 복장은 당시 참전 기수병의 복장이라고 합니다.

이 그림은 1884년부터 프랑스에 사는 로스차일드 가문이 소유해왔는데, 네덜란드는 자국 역사의 중요한 순간을 담은 이 자화상을 구매하기 위해 오랫동안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조만간 네덜란드 의회에서 해당 그림에 대한 예산 사용이 승인될 예정인데요.

이후 매입이 끝나면 몇몇 국가를 순회 전시한 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의 소장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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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10 06:48:54
    • 수정2021-12-10 1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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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표하는 바로크 시대 거장 렘브란트의 자화상이 고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네덜란드 정부가 1억 7,5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2,300억 원을 들여 이를 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네덜란드가 구매를 추진 중인 렘브란트의 자화상 '기수'는 1636년 그가 서른 살 무렵에 그린 작품인데요.

특히 이 시기는 네덜란드가 독립을 놓고 스페인과 '80년 전쟁'을 벌였을 때로 자화상 속 렘브란트의 복장은 당시 참전 기수병의 복장이라고 합니다.

이 그림은 1884년부터 프랑스에 사는 로스차일드 가문이 소유해왔는데, 네덜란드는 자국 역사의 중요한 순간을 담은 이 자화상을 구매하기 위해 오랫동안 공을 들였다고 합니다.

조만간 네덜란드 의회에서 해당 그림에 대한 예산 사용이 승인될 예정인데요.

이후 매입이 끝나면 몇몇 국가를 순회 전시한 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의 소장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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