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주말 전국 영향

입력 2021.12.10 (19:23) 수정 2021.12.10 (19: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추위가 주춤한 사이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오늘 밤부터는 중국발 오염물질까지 유입되면서 주말 내 전국 대부분 지역이 짙은 미세먼지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보도에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 내내 대기가 정체되면서 국내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공기 중에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여기에 중국에서 짙은 스모그까지 밀려오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 예측모델을 보면 붉게 보이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한반도 전역으로 퍼져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오염물질에 국외 미세먼지까지 뒤섞이며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악화되겠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모레 오후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점차 흩어지겠습니다.

대신 미세먼지를 밀어낸 북서풍 때문에 추위가 찾아옵니다.

[노유진/기상청 예보분석관 : "일요일 낮부터 차가운 북서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온이 낮아지겠습니다. 월요일은 전일 대비 기온이 7~8도 정도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져 춥겠으니..."]

다음 주 월요일 아침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추위는 오래가지 않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 대기질도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이주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주말 전국 영향
    • 입력 2021-12-10 19:23:58
    • 수정2021-12-10 19:48:14
    뉴스 7
[앵커]

추위가 주춤한 사이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오늘 밤부터는 중국발 오염물질까지 유입되면서 주말 내 전국 대부분 지역이 짙은 미세먼지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보도에 신방실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 내내 대기가 정체되면서 국내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이 공기 중에 차곡차곡 쌓였습니다.

여기에 중국에서 짙은 스모그까지 밀려오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 예측모델을 보면 붉게 보이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한반도 전역으로 퍼져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오염물질에 국외 미세먼지까지 뒤섞이며 내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악화되겠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모레 오후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점차 흩어지겠습니다.

대신 미세먼지를 밀어낸 북서풍 때문에 추위가 찾아옵니다.

[노유진/기상청 예보분석관 : "일요일 낮부터 차가운 북서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기온이 낮아지겠습니다. 월요일은 전일 대비 기온이 7~8도 정도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져 춥겠으니..."]

다음 주 월요일 아침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추위는 오래가지 않겠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 대기질도 다시 악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이주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