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첫 폭설…도로 곳곳 정체·교통 사고 잇따라
입력 2021.12.18 (21:03)
수정 2021.12.1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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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이 많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생겼고, 사고도 있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오늘(18일) 상황을 종합하고, 또 빙판길 운전할 때 조심해야 할 부분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리포트]
눈 오는 도로 한복판에 버스가 길을 가로막고 섰습니다.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버스가 미끄러지자 뒤따르던 차들도 멈춰 섰습니다.
신속하게 출동해야 하는 구급차도 오르막길을 가지 못하고 미끄러지기만 합니다.
서울 올림픽대로에서도 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졌습니다.
차량 운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승객들은 버스를 내려 걸어가야 했습니다.
[박정훈/제보자 : "버스가 운행 자체가 불가능해 가지고 승객들이 다 걸어서 집에 가는 길이에요, 올림픽 대로에서."]
각종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주변 승용차들이 서로 들이받아 연쇄 접촉 사고가 났습니다.
눈길에 차량이 옆으로 쓰러지면서 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을 수 있어 운전은 가급적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엔 체인을 감고 운행해야 합니다.
빙판길을 운전할 때는 시속 30km 이하로 서행하고, 앞차와의 거리도 평소의 세 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만약 운전 중 미끄러진다면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핸들을 틀어야 합니다.
[한승민/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겸임교수 : "(짧고) 반복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아 주게 되면 그나마 핸들 제어가 도움이 돼요. 바퀴가 굴렀다 정지했다를 반복하니까 그래도 내가 위험한 거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은 조금이라도 생기는 거예요."]
이번 대설과 강풍으로 풍력발전기가 쓰러지고, 서울 북악산로 등 일부 도로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 심규일/영상편집:여동용/화면제공:시청자 송성춘 박정훈·소방청
눈이 많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생겼고, 사고도 있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오늘(18일) 상황을 종합하고, 또 빙판길 운전할 때 조심해야 할 부분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리포트]
눈 오는 도로 한복판에 버스가 길을 가로막고 섰습니다.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버스가 미끄러지자 뒤따르던 차들도 멈춰 섰습니다.
신속하게 출동해야 하는 구급차도 오르막길을 가지 못하고 미끄러지기만 합니다.
서울 올림픽대로에서도 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졌습니다.
차량 운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승객들은 버스를 내려 걸어가야 했습니다.
[박정훈/제보자 : "버스가 운행 자체가 불가능해 가지고 승객들이 다 걸어서 집에 가는 길이에요, 올림픽 대로에서."]
각종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주변 승용차들이 서로 들이받아 연쇄 접촉 사고가 났습니다.
눈길에 차량이 옆으로 쓰러지면서 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을 수 있어 운전은 가급적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엔 체인을 감고 운행해야 합니다.
빙판길을 운전할 때는 시속 30km 이하로 서행하고, 앞차와의 거리도 평소의 세 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만약 운전 중 미끄러진다면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핸들을 틀어야 합니다.
[한승민/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겸임교수 : "(짧고) 반복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아 주게 되면 그나마 핸들 제어가 도움이 돼요. 바퀴가 굴렀다 정지했다를 반복하니까 그래도 내가 위험한 거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은 조금이라도 생기는 거예요."]
이번 대설과 강풍으로 풍력발전기가 쓰러지고, 서울 북악산로 등 일부 도로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 심규일/영상편집:여동용/화면제공:시청자 송성춘 박정훈·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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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첫 폭설…도로 곳곳 정체·교통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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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2-18 21:44:46
[앵커]
눈이 많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생겼고, 사고도 있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오늘(18일) 상황을 종합하고, 또 빙판길 운전할 때 조심해야 할 부분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리포트]
눈 오는 도로 한복판에 버스가 길을 가로막고 섰습니다.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버스가 미끄러지자 뒤따르던 차들도 멈춰 섰습니다.
신속하게 출동해야 하는 구급차도 오르막길을 가지 못하고 미끄러지기만 합니다.
서울 올림픽대로에서도 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졌습니다.
차량 운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승객들은 버스를 내려 걸어가야 했습니다.
[박정훈/제보자 : "버스가 운행 자체가 불가능해 가지고 승객들이 다 걸어서 집에 가는 길이에요, 올림픽 대로에서."]
각종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주변 승용차들이 서로 들이받아 연쇄 접촉 사고가 났습니다.
눈길에 차량이 옆으로 쓰러지면서 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을 수 있어 운전은 가급적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엔 체인을 감고 운행해야 합니다.
빙판길을 운전할 때는 시속 30km 이하로 서행하고, 앞차와의 거리도 평소의 세 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만약 운전 중 미끄러진다면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핸들을 틀어야 합니다.
[한승민/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겸임교수 : "(짧고) 반복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아 주게 되면 그나마 핸들 제어가 도움이 돼요. 바퀴가 굴렀다 정지했다를 반복하니까 그래도 내가 위험한 거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은 조금이라도 생기는 거예요."]
이번 대설과 강풍으로 풍력발전기가 쓰러지고, 서울 북악산로 등 일부 도로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촬영기자:김형준 심규일/영상편집:여동용/화면제공:시청자 송성춘 박정훈·소방청
눈이 많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생겼고, 사고도 있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오늘(18일) 상황을 종합하고, 또 빙판길 운전할 때 조심해야 할 부분도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리포트]
눈 오는 도로 한복판에 버스가 길을 가로막고 섰습니다.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버스가 미끄러지자 뒤따르던 차들도 멈춰 섰습니다.
신속하게 출동해야 하는 구급차도 오르막길을 가지 못하고 미끄러지기만 합니다.
서울 올림픽대로에서도 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졌습니다.
차량 운행이 불가능해지면서 승객들은 버스를 내려 걸어가야 했습니다.
[박정훈/제보자 : "버스가 운행 자체가 불가능해 가지고 승객들이 다 걸어서 집에 가는 길이에요, 올림픽 대로에서."]
각종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주변 승용차들이 서로 들이받아 연쇄 접촉 사고가 났습니다.
눈길에 차량이 옆으로 쓰러지면서 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을 수 있어 운전은 가급적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엔 체인을 감고 운행해야 합니다.
빙판길을 운전할 때는 시속 30km 이하로 서행하고, 앞차와의 거리도 평소의 세 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만약 운전 중 미끄러진다면 반드시 같은 방향으로 핸들을 틀어야 합니다.
[한승민/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겸임교수 : "(짧고) 반복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아 주게 되면 그나마 핸들 제어가 도움이 돼요. 바퀴가 굴렀다 정지했다를 반복하니까 그래도 내가 위험한 거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은 조금이라도 생기는 거예요."]
이번 대설과 강풍으로 풍력발전기가 쓰러지고, 서울 북악산로 등 일부 도로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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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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