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기부품 걸어두는 ‘친절의 벽’

입력 2021.12.20 (12:45) 수정 2021.12.20 (12: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 시내 중심가에서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흰 벽'이 있습니다.

이 벽이 특별해진 이유는 사람들이 따뜻한 겨울옷을 벽에 걸어놓으면 필요한 사람들이 아무런 눈치를 보지 않고 가지고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친절의 벽'이라고 불립니다.

[아이다/'친절의 벽' 자원 봉사자 : "따뜻한 옷이 필요한 추위가 오면 벽을 만들어요. 집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죠.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벽에는 어린이용 재킷이나 신발 등 어린이용 기부 용품을 걸어둡니다."]

'친절의 벽'에 걸리는 시민들의 기부 물품은 겨울용 외투부터 모자, 스카프, 신발 등 다양합니다.

[아이다/'친절의 벽' 자원 봉사자 : "얼마 전 누군가 유모차를 여기에 기부하고 갔는데 몇 시간 만에 필요한 누군가가 가져갔습니다. 너무 좋은 일입니다."]

주최 측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매일 아침 새로운 물품들이 벽에 걸리면 밤마다 누군가 물품을 찾아가는 등 회전율이 무척 빠르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웨덴, 기부품 걸어두는 ‘친절의 벽’
    • 입력 2021-12-20 12:45:37
    • 수정2021-12-20 12:59:14
    뉴스 12
스웨덴 스톡홀름 시내 중심가에서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흰 벽'이 있습니다.

이 벽이 특별해진 이유는 사람들이 따뜻한 겨울옷을 벽에 걸어놓으면 필요한 사람들이 아무런 눈치를 보지 않고 가지고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친절의 벽'이라고 불립니다.

[아이다/'친절의 벽' 자원 봉사자 : "따뜻한 옷이 필요한 추위가 오면 벽을 만들어요. 집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죠.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벽에는 어린이용 재킷이나 신발 등 어린이용 기부 용품을 걸어둡니다."]

'친절의 벽'에 걸리는 시민들의 기부 물품은 겨울용 외투부터 모자, 스카프, 신발 등 다양합니다.

[아이다/'친절의 벽' 자원 봉사자 : "얼마 전 누군가 유모차를 여기에 기부하고 갔는데 몇 시간 만에 필요한 누군가가 가져갔습니다. 너무 좋은 일입니다."]

주최 측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매일 아침 새로운 물품들이 벽에 걸리면 밤마다 누군가 물품을 찾아가는 등 회전율이 무척 빠르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