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숙박시설 예약 동나…방역 대책 고심

입력 2021.12.22 (19:35) 수정 2021.12.2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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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거리두기가 강화됐지만, 연말연시를 맞아 강원 동해안에는 많은 방문객이 몰릴 전망입니다.

대형 숙박시설 등은 벌써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영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 커피거리 앞 해변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겨울 바다를 보러 많은 사람이 찾았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는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해안 숙박시설에는 벌써부터 예약 문의가 잇따릅니다.

[이선종/대한숙박업중앙회 강릉지부장 : "앞으로 남은 크리스마스 이브라던가 연말 그때쯤에는 그래도 80~90% 정도의 예약률이 되지 않겠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크리스마스부터 올 연말까지 강원 동해안의 대형 호텔과 리조트는 평균 7~8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양과 삼척의 특정 리조트는 이미 예약이 끝났습니다.

강원 동해안 방문 행렬은 KTX 기차 예매에서도 확인됩니다.

크리스마스 전날, 강릉과 동해행 기차표의 90%가 이미 예매됐습니다.

해맞이객들이 몰리는 연말연시에는 아예 표 구하기가 어려울 전망입니다.

관광지 상인들은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김일수/횟집 운영 : "코로나 단계 강화되고 나서 매출에 대한 기대는 아예 하지 않고 있고, 유지만 할 수 있게끔만 된다고 그렇게 기대는 하고 있어요."]

연말연시를 맞아 외지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해안 시군들은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속속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일단 동해안 전역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는 취소됐습니다.

속초해수욕장 해변은 새해 첫날 오전 9시까지 출입이 통제되고, 동해시의 해안간 관광시설은 일출 시간대에 임시 폐쇄됩니다.

강원 동해안 시군들은 외지 방문객 증가는 당연하다면서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연말연시를 즐길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창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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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연시 숙박시설 예약 동나…방역 대책 고심
    • 입력 2021-12-22 19:35:52
    • 수정2021-12-22 19:42:36
    뉴스7(춘천)
[앵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거리두기가 강화됐지만, 연말연시를 맞아 강원 동해안에는 많은 방문객이 몰릴 전망입니다.

대형 숙박시설 등은 벌써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은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영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릉 커피거리 앞 해변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겨울 바다를 보러 많은 사람이 찾았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는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해안 숙박시설에는 벌써부터 예약 문의가 잇따릅니다.

[이선종/대한숙박업중앙회 강릉지부장 : "앞으로 남은 크리스마스 이브라던가 연말 그때쯤에는 그래도 80~90% 정도의 예약률이 되지 않겠나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크리스마스부터 올 연말까지 강원 동해안의 대형 호텔과 리조트는 평균 7~8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양과 삼척의 특정 리조트는 이미 예약이 끝났습니다.

강원 동해안 방문 행렬은 KTX 기차 예매에서도 확인됩니다.

크리스마스 전날, 강릉과 동해행 기차표의 90%가 이미 예매됐습니다.

해맞이객들이 몰리는 연말연시에는 아예 표 구하기가 어려울 전망입니다.

관광지 상인들은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김일수/횟집 운영 : "코로나 단계 강화되고 나서 매출에 대한 기대는 아예 하지 않고 있고, 유지만 할 수 있게끔만 된다고 그렇게 기대는 하고 있어요."]

연말연시를 맞아 외지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동해안 시군들은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속속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일단 동해안 전역에서 새해 해맞이 행사는 취소됐습니다.

속초해수욕장 해변은 새해 첫날 오전 9시까지 출입이 통제되고, 동해시의 해안간 관광시설은 일출 시간대에 임시 폐쇄됩니다.

강원 동해안 시군들은 외지 방문객 증가는 당연하다면서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며 연말연시를 즐길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창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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