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대설특보…이 시각 강원

입력 2021.12.24 (19:03) 수정 2021.12.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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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 전국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과 영동지역에는 내일까지 최고 30cm가 넘는 폭설이 내릴 거라고 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희조 기자, 지금 눈이 많이 내리고 있나요?

[기자]

네, 이곳 대관령 지역에는 오늘(24일) 오후 3시쯤부터 눈이 조금씩 흩날리기 시작했습니다.

날이 저문 지금은 눈발이 꽤 굵어져 도로 위에 조금씩 쌓이고 있습니다.

차량들도 속도를 늦추고 조심스럽게 도로를 오가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진부령이 4.9cm, 미시령 4.3cm, 대관령 0.9cm, 고성 현내 0.7cm 등입니다.

또, 속초와 고성, 양양 평지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대설특보도 점차 확대돼, 강원 중북부 산간과 속초와 고성, 양양 평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기온이 떨어지는 밤 늦게부터 강원 영동 전역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눈으로 인해 피해가 들어온 게 있나요?

[기자]

눈이 시작되는 단계라서, 아직 눈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밤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에, 마음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성탄절을 낀 주말이라서 고속도로에 차량들이 몰리면, 심각한 지정체나 사고가 우려됩니다.

강원 영동지역에 내일까지 많은 곳은 최고 30cm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신속한 제설작업이 버거운 상황입니다.

이때문에 강원도와 도로공사 등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가동하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하편, 폭설지역에서 차량 운행을 되도록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눈이 물기를 머금은 습설인 만큼,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이 무너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또, 강원 영동지역에 이어 내일과 모레에는 제주도 산간지역에 5에서 20센티미터, 호남 서해안 지역에 5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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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 속 대설특보…이 시각 강원
    • 입력 2021-12-24 19:03:11
    • 수정2021-12-24 20: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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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 전국 일부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과 영동지역에는 내일까지 최고 30cm가 넘는 폭설이 내릴 거라고 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희조 기자, 지금 눈이 많이 내리고 있나요?

[기자]

네, 이곳 대관령 지역에는 오늘(24일) 오후 3시쯤부터 눈이 조금씩 흩날리기 시작했습니다.

날이 저문 지금은 눈발이 꽤 굵어져 도로 위에 조금씩 쌓이고 있습니다.

차량들도 속도를 늦추고 조심스럽게 도로를 오가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은 진부령이 4.9cm, 미시령 4.3cm, 대관령 0.9cm, 고성 현내 0.7cm 등입니다.

또, 속초와 고성, 양양 평지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대설특보도 점차 확대돼, 강원 중북부 산간과 속초와 고성, 양양 평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기온이 떨어지는 밤 늦게부터 강원 영동 전역에서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눈으로 인해 피해가 들어온 게 있나요?

[기자]

눈이 시작되는 단계라서, 아직 눈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밤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에, 마음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성탄절을 낀 주말이라서 고속도로에 차량들이 몰리면, 심각한 지정체나 사고가 우려됩니다.

강원 영동지역에 내일까지 많은 곳은 최고 30cm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신속한 제설작업이 버거운 상황입니다.

이때문에 강원도와 도로공사 등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가동하고, 상황을 예의 주시하는 하편, 폭설지역에서 차량 운행을 되도록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또, 이번 눈이 물기를 머금은 습설인 만큼,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이 무너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또, 강원 영동지역에 이어 내일과 모레에는 제주도 산간지역에 5에서 20센티미터, 호남 서해안 지역에 5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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