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만에 4천 명대 확진…오는 금요일 거리두기 연장 여부 발표

입력 2021.12.27 (19:04) 수정 2021.12.2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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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일 만에 4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강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방역당국 판단인데,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1천 명대입니다.

정부는 오는 금요일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발표할 방침입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207명으로, 20일 만에 4천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주말에다 한파로 인해 검사 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는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1,078명으로 일주일 연속 1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병상 대기자는 107명으로 줄었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를 기록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의 확진자 수 감소는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인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하여 언제 다시 늘어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국내 감염 49명, 해외유입 20명이 새롭게 확인돼 누적 4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3차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다는 영국의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70% 정도인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을 계속 높여나간단 계획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특히 위중증 환자 발생에 많은 영향을 주는 60세 이상 확진자가 3차 접종에 힘입어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열고, 오는 금요일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 연장 여부를 발표할 방침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적용됩니다.

2차 접종 후 180일이 지난 사람은 다중시설 이용에 제약을 받습니다.

다만 청소년 방역 패스 시행 여부는 내년에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관련 단체와 부처간 협의를 계속하고 있어 조정안 발표 시기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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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만에 4천 명대 확진…오는 금요일 거리두기 연장 여부 발표
    • 입력 2021-12-27 19:04:02
    • 수정2021-12-27 19: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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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일 만에 4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강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방역당국 판단인데,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1천 명대입니다.

정부는 오는 금요일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발표할 방침입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207명으로, 20일 만에 4천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주말에다 한파로 인해 검사 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정부는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1,078명으로 일주일 연속 1천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병상 대기자는 107명으로 줄었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9%를 기록했습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의 확진자 수 감소는 일시적으로 줄어든 것인지, 오미크론 변이로 인하여 언제 다시 늘어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국내 감염 49명, 해외유입 20명이 새롭게 확인돼 누적 4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3차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가 있다는 영국의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70% 정도인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을 계속 높여나간단 계획입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특히 위중증 환자 발생에 많은 영향을 주는 60세 이상 확진자가 3차 접종에 힘입어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열고, 오는 금요일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 연장 여부를 발표할 방침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적용됩니다.

2차 접종 후 180일이 지난 사람은 다중시설 이용에 제약을 받습니다.

다만 청소년 방역 패스 시행 여부는 내년에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는 관련 단체와 부처간 협의를 계속하고 있어 조정안 발표 시기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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