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만에 신규 확진자 ‘3천 명대’…위중증 1,102명

입력 2021.12.28 (12:03) 수정 2021.12.28 (13: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 달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3천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천 명대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김덕훈 기자, 주말 영향이 사라지는 내일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3천 명대 확진자, 4주 만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65명입니다.

지역 발생만 3,777명입니다.

딱 4주 전 화요일, 3,032명을 기록한 이래 처음으로 3천 명대가 나왔습니다.

주말 영향은 화요일 집계 상황까지 반영된다고 하죠.

3천 명대로 떨어진 게 정말 의미가 있는 숫자인지 최근 10주간 화요일 집계끼리만 비교해 보겠습니다.

일단 위드 코로나 중단 직후인 지난주 화요일, 5,20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그 전주도 5,500명대였습니다.

위드 코로나는 지난달 1일 시작했죠.

그 바로 다음 날인 2일에는 1,500명, 위드 코로나 직전 화요일은 1,265명 나왔습니다.

위드 코로나가 한창이던 때와 비교하면 1,700명 정도 줄었지만, 위드 코로나 전보다는 2,600명 많습니다.

확산세가 주춤해지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위드 코로나 전 상황까지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나온 지역별 상황도 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모두 여전히 천 명대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67%입니다.

비수도권 상황은 좀처럼 좋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3분의 1이 비수도권입니다.

영남권 3곳과 충남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는 줄고 있는데, 위중증 환자 수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네요?

[기자]

네, 오늘 위중증 환자 수는 1,102명입니다.

지난 25일 이후 사흘 만에 1,100명을 다시 넘겼습니다.

사망자도 하루 새 46명 더 나왔습니다.

치명률은 0.87%입니다.

중환자 병상 상황도 여전히 어렵습니다.

현재 가동률은 76.7%입니다.

1,300여 개 병상 중 320개 정도 남았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상황은 따로 보면, 서울 78.6%, 경기 81.2%, 인천 91.3%입니다.

수도권을 다 합쳐 병상 166곳이 남았습니다.

현재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입원을 대기하고 있는 사람은 9명입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나흘 이상 입원 대기자가 100명을 넘겼는데, 코로나 중환자실 입원 기간이 20일을 넘긴 환자들을 일반 중환자 병실 등으로 옮기게 하면서 수치가 개선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 현황 살펴봅니다.

3차 접종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데, 어제만 추가 접종을 72만 명 끝냈습니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31.1%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진행:박경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4주 만에 신규 확진자 ‘3천 명대’…위중증 1,102명
    • 입력 2021-12-28 12:03:46
    • 수정2021-12-28 13:04:49
    뉴스 12
[앵커]

한 달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3천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여전히 천 명대입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김덕훈 기자, 주말 영향이 사라지는 내일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3천 명대 확진자, 4주 만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65명입니다.

지역 발생만 3,777명입니다.

딱 4주 전 화요일, 3,032명을 기록한 이래 처음으로 3천 명대가 나왔습니다.

주말 영향은 화요일 집계 상황까지 반영된다고 하죠.

3천 명대로 떨어진 게 정말 의미가 있는 숫자인지 최근 10주간 화요일 집계끼리만 비교해 보겠습니다.

일단 위드 코로나 중단 직후인 지난주 화요일, 5,200명 가까이 나왔습니다.

그 전주도 5,500명대였습니다.

위드 코로나는 지난달 1일 시작했죠.

그 바로 다음 날인 2일에는 1,500명, 위드 코로나 직전 화요일은 1,265명 나왔습니다.

위드 코로나가 한창이던 때와 비교하면 1,700명 정도 줄었지만, 위드 코로나 전보다는 2,600명 많습니다.

확산세가 주춤해지고 있는 게 사실이지만 위드 코로나 전 상황까지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나온 지역별 상황도 보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모두 여전히 천 명대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67%입니다.

비수도권 상황은 좀처럼 좋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확진자의 3분의 1이 비수도권입니다.

영남권 3곳과 충남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앵커]

신규 확진자는 줄고 있는데, 위중증 환자 수는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네요?

[기자]

네, 오늘 위중증 환자 수는 1,102명입니다.

지난 25일 이후 사흘 만에 1,100명을 다시 넘겼습니다.

사망자도 하루 새 46명 더 나왔습니다.

치명률은 0.87%입니다.

중환자 병상 상황도 여전히 어렵습니다.

현재 가동률은 76.7%입니다.

1,300여 개 병상 중 320개 정도 남았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상황은 따로 보면, 서울 78.6%, 경기 81.2%, 인천 91.3%입니다.

수도권을 다 합쳐 병상 166곳이 남았습니다.

현재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입원을 대기하고 있는 사람은 9명입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나흘 이상 입원 대기자가 100명을 넘겼는데, 코로나 중환자실 입원 기간이 20일을 넘긴 환자들을 일반 중환자 병실 등으로 옮기게 하면서 수치가 개선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 현황 살펴봅니다.

3차 접종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데, 어제만 추가 접종을 72만 명 끝냈습니다.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31.1%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은/진행:박경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