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현행 거리두기 연장할 듯…청소년 방역패스 적용 시기 발표
입력 2021.12.31 (06:59)
수정 2021.12.3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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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오늘 현행 거리두기 연장 여부와 함께 청소년 방역패스를 내년 2월부터 그대로 적용할지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은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지만, 곧 우세종이 될 수 있는 오미크론 변이를 고려해 일상회복 이행안을 다시 마련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확진자가 가장 많은 수요일 목요일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수는 5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70% 아래로 떨어지며 일단 숨통이 트였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가 열흘 내내 1천 명대로 줄지 않고 있고, 유행은 이제 막 감소세 초입에 들어섰다는 게 방역 당국 판단입니다.
따라서 이번 주 일요일까지 적용되는 지금의 거리두기 조치는 한 차례 연장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정부는 오늘 거리두기 연장 여부와 함께 논란이 계속돼 온 청소년 방역패스의 적용 시기도 발표합니다.
당초 내년 2월부터 학원과 독서실 등에 적용될 예정이었지만, 학부모와 학원 등의 반발이 거세 어젯밤까지 협상이 이어졌습니다.
일단은 적용 시기가 한 달 이상 미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방역패스 적용 자체가 철회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청소년층은 고령층에 비해서 중증이나 사망 위험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사회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감염에 대한 노출 빈도가 크고,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년에는 다시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해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라는 변수를 고려해 일상회복 이행안을 새롭게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일/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도 2~3배 전파력은 높은 반면에 위중증률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새롭게 저희가 계획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일상회복 연착륙을 위해 정부는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방역패스 적용을 점차 해제해 나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채상우
정부는 오늘 현행 거리두기 연장 여부와 함께 청소년 방역패스를 내년 2월부터 그대로 적용할지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은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지만, 곧 우세종이 될 수 있는 오미크론 변이를 고려해 일상회복 이행안을 다시 마련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확진자가 가장 많은 수요일 목요일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수는 5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70% 아래로 떨어지며 일단 숨통이 트였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가 열흘 내내 1천 명대로 줄지 않고 있고, 유행은 이제 막 감소세 초입에 들어섰다는 게 방역 당국 판단입니다.
따라서 이번 주 일요일까지 적용되는 지금의 거리두기 조치는 한 차례 연장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정부는 오늘 거리두기 연장 여부와 함께 논란이 계속돼 온 청소년 방역패스의 적용 시기도 발표합니다.
당초 내년 2월부터 학원과 독서실 등에 적용될 예정이었지만, 학부모와 학원 등의 반발이 거세 어젯밤까지 협상이 이어졌습니다.
일단은 적용 시기가 한 달 이상 미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방역패스 적용 자체가 철회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청소년층은 고령층에 비해서 중증이나 사망 위험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사회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감염에 대한 노출 빈도가 크고,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년에는 다시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해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라는 변수를 고려해 일상회복 이행안을 새롭게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일/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도 2~3배 전파력은 높은 반면에 위중증률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새롭게 저희가 계획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일상회복 연착륙을 위해 정부는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방역패스 적용을 점차 해제해 나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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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 현행 거리두기 연장 여부와 함께 청소년 방역패스를 내년 2월부터 그대로 적용할지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은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지만, 곧 우세종이 될 수 있는 오미크론 변이를 고려해 일상회복 이행안을 다시 마련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확진자가 가장 많은 수요일 목요일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수는 5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70% 아래로 떨어지며 일단 숨통이 트였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가 열흘 내내 1천 명대로 줄지 않고 있고, 유행은 이제 막 감소세 초입에 들어섰다는 게 방역 당국 판단입니다.
따라서 이번 주 일요일까지 적용되는 지금의 거리두기 조치는 한 차례 연장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정부는 오늘 거리두기 연장 여부와 함께 논란이 계속돼 온 청소년 방역패스의 적용 시기도 발표합니다.
당초 내년 2월부터 학원과 독서실 등에 적용될 예정이었지만, 학부모와 학원 등의 반발이 거세 어젯밤까지 협상이 이어졌습니다.
일단은 적용 시기가 한 달 이상 미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방역패스 적용 자체가 철회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청소년층은 고령층에 비해서 중증이나 사망 위험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사회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감염에 대한 노출 빈도가 크고,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년에는 다시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해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라는 변수를 고려해 일상회복 이행안을 새롭게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일/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도 2~3배 전파력은 높은 반면에 위중증률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새롭게 저희가 계획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일상회복 연착륙을 위해 정부는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방역패스 적용을 점차 해제해 나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채상우
정부는 오늘 현행 거리두기 연장 여부와 함께 청소년 방역패스를 내년 2월부터 그대로 적용할지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은 다소 주춤하는 모양새지만, 곧 우세종이 될 수 있는 오미크론 변이를 고려해 일상회복 이행안을 다시 마련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최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확진자가 가장 많은 수요일 목요일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수는 5천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70% 아래로 떨어지며 일단 숨통이 트였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가 열흘 내내 1천 명대로 줄지 않고 있고, 유행은 이제 막 감소세 초입에 들어섰다는 게 방역 당국 판단입니다.
따라서 이번 주 일요일까지 적용되는 지금의 거리두기 조치는 한 차례 연장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정부는 오늘 거리두기 연장 여부와 함께 논란이 계속돼 온 청소년 방역패스의 적용 시기도 발표합니다.
당초 내년 2월부터 학원과 독서실 등에 적용될 예정이었지만, 학부모와 학원 등의 반발이 거세 어젯밤까지 협상이 이어졌습니다.
일단은 적용 시기가 한 달 이상 미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방역패스 적용 자체가 철회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청소년층은 고령층에 비해서 중증이나 사망 위험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사회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감염에 대한 노출 빈도가 크고,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년에는 다시 단계적 일상회복을 준비해야 합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라는 변수를 고려해 일상회복 이행안을 새롭게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기일/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보다도 2~3배 전파력은 높은 반면에 위중증률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새롭게 저희가 계획을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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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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