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칠레 양봉업자들 ‘벌통’ 시위

입력 2022.01.05 (10:57) 수정 2022.01.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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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도심에 벌떼들이 나타났습니다.

양봉업자들이 시위를 벌이면서 벌통을 거리에 놔뒀기 때문인데요

왜 그랬던 걸까요?

[리포트]

경찰이 벌통을 놓고 시위대와 언쟁을 벌입니다.

대통령궁 앞 도로에 놓아둔 벌통을 치우라는 건데요.

양봉업자들은 만여 마리의 벌이 든 벌통을 놓고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저지됐습니다.

[호세 이투라/양봉가 : "우리는 가뭄 때문에 시위를 하고 있었어요. 가뭄으로 꿀벌이 죽어가고 있어요. 꿀벌이 없으면 생명도 없습니다."]

양봉업자들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꿀 생산이 힘들어졌다며, 정부에 보조금 지급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시위 과정에서 경찰 7명이 벌에 쏘이고 시민들도 불안에 떨었는데요.

경찰은 벌통을 제거한 뒤 양봉업자 4명을 체포 연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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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칠레 양봉업자들 ‘벌통’ 시위
    • 입력 2022-01-05 10:57:35
    • 수정2022-01-05 11:02:55
    지구촌뉴스
[앵커]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 도심에 벌떼들이 나타났습니다.

양봉업자들이 시위를 벌이면서 벌통을 거리에 놔뒀기 때문인데요

왜 그랬던 걸까요?

[리포트]

경찰이 벌통을 놓고 시위대와 언쟁을 벌입니다.

대통령궁 앞 도로에 놓아둔 벌통을 치우라는 건데요.

양봉업자들은 만여 마리의 벌이 든 벌통을 놓고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저지됐습니다.

[호세 이투라/양봉가 : "우리는 가뭄 때문에 시위를 하고 있었어요. 가뭄으로 꿀벌이 죽어가고 있어요. 꿀벌이 없으면 생명도 없습니다."]

양봉업자들은 계속되는 가뭄으로 꿀 생산이 힘들어졌다며, 정부에 보조금 지급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시위 과정에서 경찰 7명이 벌에 쏘이고 시민들도 불안에 떨었는데요.

경찰은 벌통을 제거한 뒤 양봉업자 4명을 체포 연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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