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대 신기술 발표

⊙앵커: 대한민국의 10대 신기술이 발표됐습니다.
지난해 우리기업이 개발해 실용화한 기술 중에서 세계 최초, 최고수준이 선정됐습니다.
민필규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외국업체와 기술제휴하지 않고 국내업체가 독자개발한 리튬이온폴로머 전지입니다.
재충전되는 2차 전지로는 세계 최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존 배터리는 영하 20도면 성능이 거의 떨어지지만 이 제품은 영하 40도의 혹한에서도 성능을 발휘합니다.
떨어지지만 이 제품은 영하 40도의 혹한에서도 성능을 발휘합니다.
⊙심영주(SKC 상무): 전투병들이 사용하는 전지가 된다든가 또는 아주 추운 지방에서 우수한 성능을 나타낼 수 있겠습니다.
⊙기자: 시속 150km 속도에서도 고화질의 디지털방송을 즐길 수 있는 지상파 DMB이동수신기.
세계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이밖에도 LG전자의 초대형 PDP와 대우조선의 이중선체 원유운반선 등 10가지가 2003년 10대 신기술로 선정됐습니다.
네 가지가 세계 최초, 여섯 가지가 세계 최고수준급입니다.
⊙이장무(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 선진국 회사들이 독점적으로 유지해 온 세계시장에서 선점하고 그리고 어깨를 겨눌 수 있는 뛰어난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향후 우리 수출의 전략상품이 될 10대 신기술은 당장 내년에 5000여 억원의 수입대체효과와 33억달러의 수출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오늘 10개 업체에 신기술 인증서를 수여했습니다.
KBS뉴스 민필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