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다이어트’ 석 달 했더니…배출량 40%↓

입력 2022.01.10 (21:38) 수정 2022.01.1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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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로 택배나 음식 배달 많이 시키면서 쓰레기 양도 만만치 않게 늘었습니다.

그런데 일부 시민들이 생활 쓰레기를 줄이는 이른바 '쓰레기 다이어트'를 해봤더니 석 달 동안 배출량이 40%나 줄어들었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안녕하세요."]

단골 반찬가게를 찾은 윤선영 씨.

일회용 반찬통 대신 집에서 챙겨 온 용기에 먹고 싶은 반찬을 담습니다.

[윤선영/서울시 관악구 :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부분이 굉장히 쓰레기를 많이 배출하게 되는데요. 그 부분을 크게 줄이기 위해서 제로웨이스트 숍이나 다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들을..."]

재활용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지 않도록 최대한 분리하고, 배출량을 꼼꼼히 기록합니다.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이른바 '쓰레기 다이어트'입니다.

서울에 사는 164가구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석 달 동안 노력한 결과, 종량제 봉투로 버려지는 쓰레기 배출량이 1인당 40% 가까이 줄었습니다.

각자 감량 목표를 세우고 전문가 자문을 받아 배출량을 측정한 것이 전부지만, 눈에 띄는 결과가 나온 겁니다.

특히, 가족 수가 적은 가구일수록 쓰레기가 많이 줄었습니다.

4인 가구에 비해 1인 가구의 감축량이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무심코 종량제 봉투에 버려 왔던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한 것이 가장 큰 효과로 분석됩니다.

[정미선/서울시 자원순환과장 : "4인 가구에 비해 1인 가구의 감량효과가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이를 통해 가족 수가 적은 가구에서의 감량 제고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하지만 종이나 비닐, 스티로폼 등 택배용 포장재는 개인 노력만으로는 줄이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서울시는 과대 포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쓰레기 다이어트'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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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레기 다이어트’ 석 달 했더니…배출량 40%↓
    • 입력 2022-01-10 21:38:56
    • 수정2022-01-10 21:52:44
    뉴스 9
[앵커]

코로나로 택배나 음식 배달 많이 시키면서 쓰레기 양도 만만치 않게 늘었습니다.

그런데 일부 시민들이 생활 쓰레기를 줄이는 이른바 '쓰레기 다이어트'를 해봤더니 석 달 동안 배출량이 40%나 줄어들었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안녕하세요."]

단골 반찬가게를 찾은 윤선영 씨.

일회용 반찬통 대신 집에서 챙겨 온 용기에 먹고 싶은 반찬을 담습니다.

[윤선영/서울시 관악구 :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부분이 굉장히 쓰레기를 많이 배출하게 되는데요. 그 부분을 크게 줄이기 위해서 제로웨이스트 숍이나 다회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들을..."]

재활용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지 않도록 최대한 분리하고, 배출량을 꼼꼼히 기록합니다.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이른바 '쓰레기 다이어트'입니다.

서울에 사는 164가구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석 달 동안 노력한 결과, 종량제 봉투로 버려지는 쓰레기 배출량이 1인당 40% 가까이 줄었습니다.

각자 감량 목표를 세우고 전문가 자문을 받아 배출량을 측정한 것이 전부지만, 눈에 띄는 결과가 나온 겁니다.

특히, 가족 수가 적은 가구일수록 쓰레기가 많이 줄었습니다.

4인 가구에 비해 1인 가구의 감축량이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무심코 종량제 봉투에 버려 왔던 재활용품을 분리 배출한 것이 가장 큰 효과로 분석됩니다.

[정미선/서울시 자원순환과장 : "4인 가구에 비해 1인 가구의 감량효과가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이를 통해 가족 수가 적은 가구에서의 감량 제고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하지만 종이나 비닐, 스티로폼 등 택배용 포장재는 개인 노력만으로는 줄이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서울시는 과대 포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쓰레기 다이어트'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노경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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