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열속 부천 초등생 영결식

입력 2004.02.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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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살된 부천 초등학생 2명의 영결식이 가족과 친지들의 오열 속에 오늘 치러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아직 사건과 관련한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변인물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두 어린이의 영정이 들었던 집과 마지막 작별을 하는 시간.
가족들은 오열했습니다.
영결식이 치러진 학교는 선생님과 친구들의 눈물로 울음바다가 됐습니다.
⊙학생 대표 영결사: 우리의 마음 속에 영원히 간직할게.
사랑한다, 나의 친구 영규야.
⊙기자: 두 어린이의 영정은 교실과 운동장을 한 바퀴 돈 뒤 영영 학교를 떠났습니다.
두 어린이의 장례는 가족들의 오열 속에 화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윤교희(고 윤기현 군 아버지): 꼭 좀 경찰분들이 잡아주시기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기자: 두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된 뒤 오늘로 사흘째지만 경찰은 면식범의 단독범행으로만 추정할 뿐 아직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모발 20여 점과 숨진 어린이들의 몸에 찍힌 발자국의 감식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조희범(부천남부경찰서 수사과장): 등에 찍힌 게 문양이 동일하다고 그러니까 저희들이 봐서는 단독범이 아니겠는가...
⊙기자: 경찰은 또 숨진 어린이들이 자주 갔다는 주변 PC방에서 게임을 하면서 어울렸던 사람들에 대해 집중적인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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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열속 부천 초등생 영결식
    • 입력 2004-02-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피살된 부천 초등학생 2명의 영결식이 가족과 친지들의 오열 속에 오늘 치러졌습니다. 한편 경찰은 아직 사건과 관련한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변인물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두 어린이의 영정이 들었던 집과 마지막 작별을 하는 시간. 가족들은 오열했습니다. 영결식이 치러진 학교는 선생님과 친구들의 눈물로 울음바다가 됐습니다. ⊙학생 대표 영결사: 우리의 마음 속에 영원히 간직할게. 사랑한다, 나의 친구 영규야. ⊙기자: 두 어린이의 영정은 교실과 운동장을 한 바퀴 돈 뒤 영영 학교를 떠났습니다. 두 어린이의 장례는 가족들의 오열 속에 화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윤교희(고 윤기현 군 아버지): 꼭 좀 경찰분들이 잡아주시기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기자: 두 어린이가 숨진 채 발견된 뒤 오늘로 사흘째지만 경찰은 면식범의 단독범행으로만 추정할 뿐 아직 이렇다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모발 20여 점과 숨진 어린이들의 몸에 찍힌 발자국의 감식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조희범(부천남부경찰서 수사과장): 등에 찍힌 게 문양이 동일하다고 그러니까 저희들이 봐서는 단독범이 아니겠는가... ⊙기자: 경찰은 또 숨진 어린이들이 자주 갔다는 주변 PC방에서 게임을 하면서 어울렸던 사람들에 대해 집중적인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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