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의원 영장집행위해 경찰 배치

입력 2004.02.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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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화갑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집행을 놓고 민주당과 검찰의 대치상태 온종일 계속됐습니다.
검찰은 공권력 투입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석훈 기자.
⊙기자: 강석훈입니다.
⊙앵커: 검찰과 민주당의 대치 상태,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이곳 민주당사에는 당원들이 당사를 완전 봉쇄한 채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 수사관들이 계속 영장집행을 시도했지만 당원들의 완강한 저지에 부딪쳐 영장집행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부터 당사에 들어오려는 검찰 수사관들과 민주당 관계자들의 대치는 하루 내내 계속됐습니다.
검찰은 협조를 요청하지만 민주당의 입장은 완강합니다.
⊙이경현(서울중앙검찰청 수사3과장): 일단 저희들을 당사로 들어가게 협조를 해 주시는 게 도리일 것 같습니다.
⊙장전형(민주당 수석 부대변인): 민주당 죽이기, 형평을 잃은 표적수사라고 보기 때문에 응할 수 없습니다.
⊙기자: 민주당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고 당 지도부는 현정권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검찰이 합작하여 벌이는 민주당 죽이기 공작이라고 규정합니다.
⊙기자: 또 오는 3일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 6대 도시를 돌며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나섭니다.
검찰은 더 이상 자제만 할 수 없다며 무장전경 150명을 민주당사에 투입하고 영장집행을 가로막은 당직자들을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긴장감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사에서 KBS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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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갑 의원 영장집행위해 경찰 배치
    • 입력 2004-02-0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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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화갑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집행을 놓고 민주당과 검찰의 대치상태 온종일 계속됐습니다. 검찰은 공권력 투입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보겠습니다. 강석훈 기자. ⊙기자: 강석훈입니다. ⊙앵커: 검찰과 민주당의 대치 상태,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이곳 민주당사에는 당원들이 당사를 완전 봉쇄한 채 농성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 수사관들이 계속 영장집행을 시도했지만 당원들의 완강한 저지에 부딪쳐 영장집행에 실패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오전부터 당사에 들어오려는 검찰 수사관들과 민주당 관계자들의 대치는 하루 내내 계속됐습니다. 검찰은 협조를 요청하지만 민주당의 입장은 완강합니다. ⊙이경현(서울중앙검찰청 수사3과장): 일단 저희들을 당사로 들어가게 협조를 해 주시는 게 도리일 것 같습니다. ⊙장전형(민주당 수석 부대변인): 민주당 죽이기, 형평을 잃은 표적수사라고 보기 때문에 응할 수 없습니다. ⊙기자: 민주당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고 당 지도부는 현정권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 검찰이 합작하여 벌이는 민주당 죽이기 공작이라고 규정합니다. ⊙기자: 또 오는 3일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 6대 도시를 돌며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나섭니다. 검찰은 더 이상 자제만 할 수 없다며 무장전경 150명을 민주당사에 투입하고 영장집행을 가로막은 당직자들을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긴장감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사에서 KBS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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