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미 오렌지 수확량 1945년 이후 최저 전망…주스 가격 급등

입력 2022.01.19 (06:52) 수정 2022.01.1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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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입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와 병충해 등이 농수산물 생산에 영향을 미치면서 세계 여러 나라의 식탁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그 중 세계 2위 오렌지 생산지인 미국 플로리다 주의 올해 수확량도 70여 년 만에 가장 낮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관련 시장 가격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올해 미국 오렌지 수확량이 1945년 이후 최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오렌지 주스 선물가격이 급등했다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 등 경제전문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농무부는 현지시간 13일 올해 미국 플로리다 주의 오렌지 수확량을 기존 전망치보다 낮추면서 허리케인 '어마'로 피해가 컸던 2017년보다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이런 농무부의 발표에 오렌지 주스 선물 가격은 하루 만에 5.1% 급등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 당국은 '감귤녹화병'을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했는데요.

감귤녹화병은 '귤나무 이'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오렌지가 제대로 자라지 못한 채 땅에 떨어지게 하며 신맛도 강해져 상품성도 떨어지게 하는데요.

2005년 플로리다 주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이 지역 과수농가에 지속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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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지구촌] 미 오렌지 수확량 1945년 이후 최저 전망…주스 가격 급등
    • 입력 2022-01-19 06:52:31
    • 수정2022-01-19 06: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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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입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와 병충해 등이 농수산물 생산에 영향을 미치면서 세계 여러 나라의 식탁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그 중 세계 2위 오렌지 생산지인 미국 플로리다 주의 올해 수확량도 70여 년 만에 가장 낮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관련 시장 가격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올해 미국 오렌지 수확량이 1945년 이후 최저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오렌지 주스 선물가격이 급등했다고 미 월스트리트 저널 등 경제전문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 농무부는 현지시간 13일 올해 미국 플로리다 주의 오렌지 수확량을 기존 전망치보다 낮추면서 허리케인 '어마'로 피해가 컸던 2017년보다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이런 농무부의 발표에 오렌지 주스 선물 가격은 하루 만에 5.1% 급등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 당국은 '감귤녹화병'을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했는데요.

감귤녹화병은 '귤나무 이'를 통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오렌지가 제대로 자라지 못한 채 땅에 떨어지게 하며 신맛도 강해져 상품성도 떨어지게 하는데요.

2005년 플로리다 주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이 지역 과수농가에 지속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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