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에 첫 한국인 감독

입력 2004.02.02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요즘 미국 영화계에 한 재미동포 감독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한인 최초의 할리우드 영화감독, 강선규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기자: 최근에 개봉돼 북미지역 흥행순위 3위까지 기록한 토크라는 액션코미디 영화입니다.
메가폰을 잡은 감독은 재미동포 조셉 칸, 안준희 씨입니다. 올해 31살의 나이에 비해 아직 대학생 티가 물씬 나는 총각 감독입니다.
⊙안준희(조셉칸/할리우드 영화감독): (토크는) 액션코미디 영화입니다.
만화책에 나올 법한 내용을 소재로 한 것입니다.
⊙기자: 두 살 때 미국에 이민와 한인 감독으로서는 최초로 할리우드 메이저영화계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것입니다.
안 씨는 뉴욕대에 진학해서 비싼 등록금 때문에 대학공부를 중도에 포기하고 비디오 제작에 뛰어들었습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애미넴, 머라이어 케리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정상급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13년 동안 300편이나 제작했습니다.
그의 노력과 집념은 미 주류사회의 높은 벽을 뛰어넘어 뮤직비디오계를 평정했으며 이번에 영화 제작사, 워너브라더스사와 손을 잡고 할리우드에 화려하게 데뷔한 것입니다.
⊙안준희(조셉칸/할리우드 영화감독): 제 장점이라면 여러 차례 실패해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기자: 혜성처럼 나타난 30대 한인 감독이 연초부터 이곳 할리우드 영화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헐리우드에 첫 한국인 감독
    • 입력 2004-02-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요즘 미국 영화계에 한 재미동포 감독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한인 최초의 할리우드 영화감독, 강선규 특파원이 만나봤습니다. ⊙기자: 최근에 개봉돼 북미지역 흥행순위 3위까지 기록한 토크라는 액션코미디 영화입니다. 메가폰을 잡은 감독은 재미동포 조셉 칸, 안준희 씨입니다. 올해 31살의 나이에 비해 아직 대학생 티가 물씬 나는 총각 감독입니다. ⊙안준희(조셉칸/할리우드 영화감독): (토크는) 액션코미디 영화입니다. 만화책에 나올 법한 내용을 소재로 한 것입니다. ⊙기자: 두 살 때 미국에 이민와 한인 감독으로서는 최초로 할리우드 메이저영화계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것입니다. 안 씨는 뉴욕대에 진학해서 비싼 등록금 때문에 대학공부를 중도에 포기하고 비디오 제작에 뛰어들었습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애미넴, 머라이어 케리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정상급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13년 동안 300편이나 제작했습니다. 그의 노력과 집념은 미 주류사회의 높은 벽을 뛰어넘어 뮤직비디오계를 평정했으며 이번에 영화 제작사, 워너브라더스사와 손을 잡고 할리우드에 화려하게 데뷔한 것입니다. ⊙안준희(조셉칸/할리우드 영화감독): 제 장점이라면 여러 차례 실패해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기자: 혜성처럼 나타난 30대 한인 감독이 연초부터 이곳 할리우드 영화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