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공천 신청자 사전 선거 운동 첫 구속

입력 2004.02.0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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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대 총선의 공천신청자가 처음으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벌였길래 첫 구속사례가 됐는지 이윤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오늘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부산 수영구 공천을 신청한 50살 김 모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김 씨는 지난해 말 자신이 출마할 지역구에 사는 초등학생 35명에게 장학금 명목으로 35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산부인과 의사는 김 씨는 또 일간지를 통한 병원 개원 광고로 개인 홍보를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자신의 경력이 적힌 홍보책자를 유권자들에게 배포하고 식사대금을 지불한 것도 적용된 혐의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종호(부산 남부 경찰서 수사 2계장): 경품을 제공하고 식사를 제공하고 자기 경력 등이 기재된 유인물을 배포하므로 선거에 영향을 미침으로 구속 수사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공천을 신청한 총선 출마 예정자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씨는 이번 17대 총선과 관련해 그 동안 수차례의 불법선거운동이 적발돼 관할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자료 제출요구를 받아왔습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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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당 공천 신청자 사전 선거 운동 첫 구속
    • 입력 2004-02-0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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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7대 총선의 공천신청자가 처음으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벌였길래 첫 구속사례가 됐는지 이윤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오늘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부산 수영구 공천을 신청한 50살 김 모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김 씨는 지난해 말 자신이 출마할 지역구에 사는 초등학생 35명에게 장학금 명목으로 35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산부인과 의사는 김 씨는 또 일간지를 통한 병원 개원 광고로 개인 홍보를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자신의 경력이 적힌 홍보책자를 유권자들에게 배포하고 식사대금을 지불한 것도 적용된 혐의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종호(부산 남부 경찰서 수사 2계장): 경품을 제공하고 식사를 제공하고 자기 경력 등이 기재된 유인물을 배포하므로 선거에 영향을 미침으로 구속 수사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공천을 신청한 총선 출마 예정자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씨는 이번 17대 총선과 관련해 그 동안 수차례의 불법선거운동이 적발돼 관할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자료 제출요구를 받아왔습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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