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시즌 1위 이상호 “나는 쫄지 않는 강심장”

입력 2022.01.21 (21:51) 수정 2022.01.21 (21: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상호가 시즌랭킹 1위 자리에서 베이징올림픽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상호는 랭킹 2위인 바우마이스터를 경쟁자로 지목하면서도 강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코호트 격리 훈련 중인 이상호 선수를 화상으로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평창 올림픽,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메달을 목에 건 이상호.

당시 금메달은 스위스의 네빈 갈마리니였습니다.

갈마리니가 가지고 있던 시즌 랭킹 1위 타이틀, 지금의 이상호가 그 위치에 있습니다.

[이상호 : "색이랑 상관없이 메달권에 있어서는 충분히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뭐 평창 때도 그랬지만 제가 워낙 또 자존감이 높기도 하고 낙천적인 성격이라서요."]

이상호가 최대 경쟁자로 지목한 선수는 바로 독일의 슈테판 바우마이스터.

이상호에 이어 시즌 랭킹 2위를 기록 중인 선수로, 월드컵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이상호는 정신력에서 앞선다고 자신했습니다.

[이상호 : "좀 더 어려운 환경을 많이 이겨내면서 올라온 선수이기 때문에 그런 뭐 정말 큰 시합에 가서도 저는 뭐 좀 쉽게 말하면 쫄지 않는 그런 좀 강심장."]

하루 만에 예선부터 결승까지, 1대 1 토너먼트로 단 0.01초에 승부가 갈리는 스노보드 대회전!

기록과의 싸움 외에도 바로 옆 경쟁자를 제쳐야 하기에 강한 정신력이 승부의 핵심입니다.

[이상호 : "저 스스로 욕심을 내다보니 실수를 해서 이제 진 경우도 있고, 이번 올림픽에서도 가장 제가 좀 이제 주의하고 좀 이제 더 집중해서 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코호트 격리 훈련 중인 이상호는 다음 달 3일 격전지 베이징으로 떠나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스노보드 시즌 1위 이상호 “나는 쫄지 않는 강심장”
    • 입력 2022-01-21 21:51:46
    • 수정2022-01-21 21:58:42
    뉴스 9
[앵커]

스노보드 국가대표 이상호가 시즌랭킹 1위 자리에서 베이징올림픽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상호는 랭킹 2위인 바우마이스터를 경쟁자로 지목하면서도 강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신수빈 기자가 코호트 격리 훈련 중인 이상호 선수를 화상으로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평창 올림픽, 한국 스키 사상 최초의 메달을 목에 건 이상호.

당시 금메달은 스위스의 네빈 갈마리니였습니다.

갈마리니가 가지고 있던 시즌 랭킹 1위 타이틀, 지금의 이상호가 그 위치에 있습니다.

[이상호 : "색이랑 상관없이 메달권에 있어서는 충분히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뭐 평창 때도 그랬지만 제가 워낙 또 자존감이 높기도 하고 낙천적인 성격이라서요."]

이상호가 최대 경쟁자로 지목한 선수는 바로 독일의 슈테판 바우마이스터.

이상호에 이어 시즌 랭킹 2위를 기록 중인 선수로, 월드컵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이상호는 정신력에서 앞선다고 자신했습니다.

[이상호 : "좀 더 어려운 환경을 많이 이겨내면서 올라온 선수이기 때문에 그런 뭐 정말 큰 시합에 가서도 저는 뭐 좀 쉽게 말하면 쫄지 않는 그런 좀 강심장."]

하루 만에 예선부터 결승까지, 1대 1 토너먼트로 단 0.01초에 승부가 갈리는 스노보드 대회전!

기록과의 싸움 외에도 바로 옆 경쟁자를 제쳐야 하기에 강한 정신력이 승부의 핵심입니다.

[이상호 : "저 스스로 욕심을 내다보니 실수를 해서 이제 진 경우도 있고, 이번 올림픽에서도 가장 제가 좀 이제 주의하고 좀 이제 더 집중해서 해야 되는 부분입니다."]

코호트 격리 훈련 중인 이상호는 다음 달 3일 격전지 베이징으로 떠나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