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찾은 이재명, “호남서 인정받는 게 먼저”

입력 2022.01.27 (21:46) 수정 2022.01.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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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광주를 찾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광주 군 공항 이전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전국적인 지지세 확산을 위해 민주당 텃밭, 호남에서 먼저 인정받고 싶다는 솔직한 뜻도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광주 공약 발표 장소는 군 공항이 함께 있는 광주공항,

이 후보는 광주 1번 공약으로 군 공항 이전을 꼽고, 정부 주도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광주 군 공항을 가덕도 신공항 지원에 발맞춰서 적극 지원하고 그 부지에 4차 산업혁명기술이 실증되는 스마트 시티 조성 사업을 지원하겠습니다."]

군공항 이전과 함께 인공지능 특화도시 육성과 전남대 일대 '스타트업 밸리' 조성, 아시아 문화수도 완성과 5․18 정신 헌법 전문 명문화도 광주 핵심 공약에 포함됐습니다.

광주·전남 공동 공약으로 공항과 항만, 철도를 잇는 트라이포트 추진,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을 제안했습니다.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피해자 가족들과 면담하고, 반복적 중대사고에 대한 강한 제재를 강조했습니다.

["중대 재해 사고를 반복해서 일으키는 기업은 더는 그런 위험한 기업 활동을 못 하도록 건설면허를 취소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말바우시장에선 상인들을 만났고, 충장로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지율이 답보 상태라는 지적에 '지지율은 바람같은 것'이라면서, 지지 확산을 위해 호남에서 인정받는 게 먼저라고 말했습니다.

['광주·전남 뉴스7' 출연/오늘 : "결국은 호남의 정서가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제가 이제 광주 전남 전북 호남의 우리 국민들의 인정을 받는 것이 제일 급선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도 순회 일정을 줄이고 민주당 텃밭인 광주를 찾은 이재명 후보, 이번 방문이 설 연휴에 민주당 지지기반인 광주·전남의 민심을 다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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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텃밭 찾은 이재명, “호남서 인정받는 게 먼저”
    • 입력 2022-01-27 21:46:16
    • 수정2022-01-27 22:15:35
    뉴스9(광주)
[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광주를 찾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광주 군 공항 이전 등 지역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전국적인 지지세 확산을 위해 민주당 텃밭, 호남에서 먼저 인정받고 싶다는 솔직한 뜻도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광주 공약 발표 장소는 군 공항이 함께 있는 광주공항,

이 후보는 광주 1번 공약으로 군 공항 이전을 꼽고, 정부 주도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광주 군 공항을 가덕도 신공항 지원에 발맞춰서 적극 지원하고 그 부지에 4차 산업혁명기술이 실증되는 스마트 시티 조성 사업을 지원하겠습니다."]

군공항 이전과 함께 인공지능 특화도시 육성과 전남대 일대 '스타트업 밸리' 조성, 아시아 문화수도 완성과 5․18 정신 헌법 전문 명문화도 광주 핵심 공약에 포함됐습니다.

광주·전남 공동 공약으로 공항과 항만, 철도를 잇는 트라이포트 추진,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을 제안했습니다.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피해자 가족들과 면담하고, 반복적 중대사고에 대한 강한 제재를 강조했습니다.

["중대 재해 사고를 반복해서 일으키는 기업은 더는 그런 위험한 기업 활동을 못 하도록 건설면허를 취소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말바우시장에선 상인들을 만났고, 충장로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시민들과 소통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지율이 답보 상태라는 지적에 '지지율은 바람같은 것'이라면서, 지지 확산을 위해 호남에서 인정받는 게 먼저라고 말했습니다.

['광주·전남 뉴스7' 출연/오늘 : "결국은 호남의 정서가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제가 이제 광주 전남 전북 호남의 우리 국민들의 인정을 받는 것이 제일 급선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도 순회 일정을 줄이고 민주당 텃밭인 광주를 찾은 이재명 후보, 이번 방문이 설 연휴에 민주당 지지기반인 광주·전남의 민심을 다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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