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22일째…실종자 구조·수색 계속

입력 2022.02.01 (21:23) 수정 2022.02.0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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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으로 갑니다.

어제(31일) 오후 병원으로 옮겨진 실종자는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은 남은 실종자 4명, 특히 27층에 매몰돼있는 걸로 파악된 1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대 기자, 혹시 새로 발견된 실종자가 있을까요?

[리포트]

네, 추가 실종자 발견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일단 위치가 확인된 27층 매몰자를 꺼내는데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27층 매몰자는 어제 오후 붕괴 잔해에서 찾아낸 28층 피해자로부터 아래로 3미터 정도 되는 지점에 묻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구조 당국은 28층 벽체에 추가로 구멍을 뚫고 굴착기를 동원해 쌓인 잔해를 꺼내고 있는데요.

하지만 겹겹이 쌓인 콘크리트를 부수고, 철근을 잘라내는 작업을 구조 대원들이 일일이 해야 하는 상황인데다, 잔해가 산처럼 쌓여 있고 아래로 갈수록 치워야 할 면적이 늘어 구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당국은 아직 위치가 파악되지 않은 실종자 3명도 현재 작업 중인 구역에 매몰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작업에 속도를 내기위해 타워크레인을 설치하는 방안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모레(3일)부터 설치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더 빨리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야간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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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22일째…실종자 구조·수색 계속
    • 입력 2022-02-01 21:23:53
    • 수정2022-02-01 21:40:11
    뉴스 9
[앵커]

이번엔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 현장으로 갑니다.

어제(31일) 오후 병원으로 옮겨진 실종자는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은 남은 실종자 4명, 특히 27층에 매몰돼있는 걸로 파악된 1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대 기자, 혹시 새로 발견된 실종자가 있을까요?

[리포트]

네, 추가 실종자 발견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일단 위치가 확인된 27층 매몰자를 꺼내는데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27층 매몰자는 어제 오후 붕괴 잔해에서 찾아낸 28층 피해자로부터 아래로 3미터 정도 되는 지점에 묻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 구조 당국은 28층 벽체에 추가로 구멍을 뚫고 굴착기를 동원해 쌓인 잔해를 꺼내고 있는데요.

하지만 겹겹이 쌓인 콘크리트를 부수고, 철근을 잘라내는 작업을 구조 대원들이 일일이 해야 하는 상황인데다, 잔해가 산처럼 쌓여 있고 아래로 갈수록 치워야 할 면적이 늘어 구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구조 당국은 아직 위치가 파악되지 않은 실종자 3명도 현재 작업 중인 구역에 매몰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작업에 속도를 내기위해 타워크레인을 설치하는 방안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모레(3일)부터 설치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더 빨리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야간 작업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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