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섬 민생도 챙긴다’
입력 2022.02.04 (07:47)
수정 2022.02.0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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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1일 광주 무등산 등산에 이어 어제(3일)는 신안군 압해도를 방문하는 등 광주와 전남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신안과 진도 등 섬 지역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호남 표심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설을 쇠고 첫 행보로 전남 섬 지역을 찾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농어민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지역 주민들의 요구 사항은 봇물처럼 터져 나왔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미 공사 중인 울릉도 공항과 달리 착공조차 못한 흑산공항에 대해서는 추진에 강한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울릉공항만 추진되고 흑산공항이 추진되지 않으면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 하고 그래서 관광에서 있어서 흑산도의 경쟁력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런 생각이기 때문에 꼭 추진해야 (합니다.)"]
한 섬 마을 주민은 최근 염전 등에 들어서고 있는 태양광 발전소 허가 과정의 문제점을 조목 조목 지적했습니다.
[문정환/신안군 안좌면 : "1메가 미만은 지자체 단체장이 허가를 내주기 때문에 많이 소규모로 쪼개서 REC(발전차익) 가중치 혜택을 보기 위해서 쪼개서 신청하는 실정이에요."]
또한, 국토 최서남단인 가거도 섬 주민을 위해 식수 확보 문제를 국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동행중인 정운천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은 서남해안에 잇따라 들어서는 해상풍력에 대해 날 선 비판을 가했습니다.
[정운천/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 "왜 이익을 기업이 해 먹고 여러분은 피해만 보고 수백 년 수천 년 어장이 무너지게 돼 있는데 그것도 환경영향평가도 없이 한다니 말이 안 되는 것 아니에요."]
이 대표 일행은 이어 진도 쉬미항과 완도 화흥포항 등을 방문해 섬 지역 농어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습니다.
대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전남의 섬 구석구석까지 접촉면을 넓히면서 호남에서의 20퍼센트 득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1일 광주 무등산 등산에 이어 어제(3일)는 신안군 압해도를 방문하는 등 광주와 전남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신안과 진도 등 섬 지역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호남 표심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설을 쇠고 첫 행보로 전남 섬 지역을 찾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농어민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지역 주민들의 요구 사항은 봇물처럼 터져 나왔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미 공사 중인 울릉도 공항과 달리 착공조차 못한 흑산공항에 대해서는 추진에 강한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울릉공항만 추진되고 흑산공항이 추진되지 않으면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 하고 그래서 관광에서 있어서 흑산도의 경쟁력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런 생각이기 때문에 꼭 추진해야 (합니다.)"]
한 섬 마을 주민은 최근 염전 등에 들어서고 있는 태양광 발전소 허가 과정의 문제점을 조목 조목 지적했습니다.
[문정환/신안군 안좌면 : "1메가 미만은 지자체 단체장이 허가를 내주기 때문에 많이 소규모로 쪼개서 REC(발전차익) 가중치 혜택을 보기 위해서 쪼개서 신청하는 실정이에요."]
또한, 국토 최서남단인 가거도 섬 주민을 위해 식수 확보 문제를 국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동행중인 정운천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은 서남해안에 잇따라 들어서는 해상풍력에 대해 날 선 비판을 가했습니다.
[정운천/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 "왜 이익을 기업이 해 먹고 여러분은 피해만 보고 수백 년 수천 년 어장이 무너지게 돼 있는데 그것도 환경영향평가도 없이 한다니 말이 안 되는 것 아니에요."]
이 대표 일행은 이어 진도 쉬미항과 완도 화흥포항 등을 방문해 섬 지역 농어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습니다.
대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전남의 섬 구석구석까지 접촉면을 넓히면서 호남에서의 20퍼센트 득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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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섬 민생도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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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2-04 08: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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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1일 광주 무등산 등산에 이어 어제(3일)는 신안군 압해도를 방문하는 등 광주와 전남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신안과 진도 등 섬 지역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호남 표심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설을 쇠고 첫 행보로 전남 섬 지역을 찾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농어민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지역 주민들의 요구 사항은 봇물처럼 터져 나왔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미 공사 중인 울릉도 공항과 달리 착공조차 못한 흑산공항에 대해서는 추진에 강한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울릉공항만 추진되고 흑산공항이 추진되지 않으면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 하고 그래서 관광에서 있어서 흑산도의 경쟁력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런 생각이기 때문에 꼭 추진해야 (합니다.)"]
한 섬 마을 주민은 최근 염전 등에 들어서고 있는 태양광 발전소 허가 과정의 문제점을 조목 조목 지적했습니다.
[문정환/신안군 안좌면 : "1메가 미만은 지자체 단체장이 허가를 내주기 때문에 많이 소규모로 쪼개서 REC(발전차익) 가중치 혜택을 보기 위해서 쪼개서 신청하는 실정이에요."]
또한, 국토 최서남단인 가거도 섬 주민을 위해 식수 확보 문제를 국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동행중인 정운천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은 서남해안에 잇따라 들어서는 해상풍력에 대해 날 선 비판을 가했습니다.
[정운천/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 "왜 이익을 기업이 해 먹고 여러분은 피해만 보고 수백 년 수천 년 어장이 무너지게 돼 있는데 그것도 환경영향평가도 없이 한다니 말이 안 되는 것 아니에요."]
이 대표 일행은 이어 진도 쉬미항과 완도 화흥포항 등을 방문해 섬 지역 농어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습니다.
대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당 지도부가 전남의 섬 구석구석까지 접촉면을 넓히면서 호남에서의 20퍼센트 득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1일 광주 무등산 등산에 이어 어제(3일)는 신안군 압해도를 방문하는 등 광주와 전남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신안과 진도 등 섬 지역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호남 표심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설을 쇠고 첫 행보로 전남 섬 지역을 찾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농어민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지역 주민들의 요구 사항은 봇물처럼 터져 나왔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미 공사 중인 울릉도 공항과 달리 착공조차 못한 흑산공항에 대해서는 추진에 강한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울릉공항만 추진되고 흑산공항이 추진되지 않으면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고 생각 하고 그래서 관광에서 있어서 흑산도의 경쟁력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런 생각이기 때문에 꼭 추진해야 (합니다.)"]
한 섬 마을 주민은 최근 염전 등에 들어서고 있는 태양광 발전소 허가 과정의 문제점을 조목 조목 지적했습니다.
[문정환/신안군 안좌면 : "1메가 미만은 지자체 단체장이 허가를 내주기 때문에 많이 소규모로 쪼개서 REC(발전차익) 가중치 혜택을 보기 위해서 쪼개서 신청하는 실정이에요."]
또한, 국토 최서남단인 가거도 섬 주민을 위해 식수 확보 문제를 국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동행중인 정운천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은 서남해안에 잇따라 들어서는 해상풍력에 대해 날 선 비판을 가했습니다.
[정운천/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 : "왜 이익을 기업이 해 먹고 여러분은 피해만 보고 수백 년 수천 년 어장이 무너지게 돼 있는데 그것도 환경영향평가도 없이 한다니 말이 안 되는 것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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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진 기자 powjn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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