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항원검사’ 도입 첫날 순조롭게 진행
입력 2022.02.04 (08:00)
수정 2022.02.04 (09: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가 부산에서도 전면 시행됐습니다.
동네 병·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는데요,
현장에서는 큰 혼란 없이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속항원검사'가 전면 시행된 첫날, 검사는 평소처럼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직접 검사하는 게 익숙하진 않지만, 대부분 시민은 의료진 설명에 따라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쪽에 잡으시고요. 잡은 곳까지 이렇게 코 찌르셔서 여러 번 돌린 다음에 저 주시면 돼요. 여기 잡으시고, 쭉 넣으세요."]
만 60살 이상 연령대와 의사 소견서 등이 있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그리고 역학적 연관자 등만 기존의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모두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아야 합니다.
[박서현/부산시 연제구 : "시간은 조금 더 걸리긴 하는데요, 제가 직접 이렇게 하니까 아프진 않은 것 같아요. 검사 결과가 10분 만에 나오니까요. 편한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는 시범 운영 기간이던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5천635명 가운데 70명이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중 81%가 PCR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습니다.
이런 신속항원검사는 부산 16개 보건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그리고 호흡기전담클리닉 35곳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참여 의사를 밝힌 동네 병·의원에서도 준비를 마치는 대로 검사가 진행됩니다.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 목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나 코로나바이러스19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부산시의 병·의원 중에는 73개소가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현재 계속 모집 중이고 2월 7일까지 모집을 할 예정입니다."]
집에서 자가검사카트로 검사할 수도 있는데, 양성이면 곧바로 선별진료소 등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한 검사가 음성이더라도 '음성 확인서'는 발급하지 않습니다.
부산시 방역 당국은 감염 취약시설 편의를 위해 사회복지시설과 유치원 등에 검사 키트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오늘부터는 부산문화회관에서도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백혜리/그래픽:최유리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가 부산에서도 전면 시행됐습니다.
동네 병·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는데요,
현장에서는 큰 혼란 없이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속항원검사'가 전면 시행된 첫날, 검사는 평소처럼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직접 검사하는 게 익숙하진 않지만, 대부분 시민은 의료진 설명에 따라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쪽에 잡으시고요. 잡은 곳까지 이렇게 코 찌르셔서 여러 번 돌린 다음에 저 주시면 돼요. 여기 잡으시고, 쭉 넣으세요."]
만 60살 이상 연령대와 의사 소견서 등이 있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그리고 역학적 연관자 등만 기존의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모두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아야 합니다.
[박서현/부산시 연제구 : "시간은 조금 더 걸리긴 하는데요, 제가 직접 이렇게 하니까 아프진 않은 것 같아요. 검사 결과가 10분 만에 나오니까요. 편한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는 시범 운영 기간이던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5천635명 가운데 70명이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중 81%가 PCR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습니다.
이런 신속항원검사는 부산 16개 보건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그리고 호흡기전담클리닉 35곳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참여 의사를 밝힌 동네 병·의원에서도 준비를 마치는 대로 검사가 진행됩니다.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 목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나 코로나바이러스19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부산시의 병·의원 중에는 73개소가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현재 계속 모집 중이고 2월 7일까지 모집을 할 예정입니다."]
집에서 자가검사카트로 검사할 수도 있는데, 양성이면 곧바로 선별진료소 등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한 검사가 음성이더라도 '음성 확인서'는 발급하지 않습니다.
부산시 방역 당국은 감염 취약시설 편의를 위해 사회복지시설과 유치원 등에 검사 키트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오늘부터는 부산문화회관에서도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백혜리/그래픽:최유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속항원검사’ 도입 첫날 순조롭게 진행
-
- 입력 2022-02-04 08:00:15
- 수정2022-02-04 09:07:48
[앵커]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가 부산에서도 전면 시행됐습니다.
동네 병·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는데요,
현장에서는 큰 혼란 없이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속항원검사'가 전면 시행된 첫날, 검사는 평소처럼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직접 검사하는 게 익숙하진 않지만, 대부분 시민은 의료진 설명에 따라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쪽에 잡으시고요. 잡은 곳까지 이렇게 코 찌르셔서 여러 번 돌린 다음에 저 주시면 돼요. 여기 잡으시고, 쭉 넣으세요."]
만 60살 이상 연령대와 의사 소견서 등이 있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그리고 역학적 연관자 등만 기존의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모두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아야 합니다.
[박서현/부산시 연제구 : "시간은 조금 더 걸리긴 하는데요, 제가 직접 이렇게 하니까 아프진 않은 것 같아요. 검사 결과가 10분 만에 나오니까요. 편한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는 시범 운영 기간이던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5천635명 가운데 70명이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중 81%가 PCR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습니다.
이런 신속항원검사는 부산 16개 보건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그리고 호흡기전담클리닉 35곳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참여 의사를 밝힌 동네 병·의원에서도 준비를 마치는 대로 검사가 진행됩니다.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 목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나 코로나바이러스19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부산시의 병·의원 중에는 73개소가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현재 계속 모집 중이고 2월 7일까지 모집을 할 예정입니다."]
집에서 자가검사카트로 검사할 수도 있는데, 양성이면 곧바로 선별진료소 등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한 검사가 음성이더라도 '음성 확인서'는 발급하지 않습니다.
부산시 방역 당국은 감염 취약시설 편의를 위해 사회복지시설과 유치원 등에 검사 키트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오늘부터는 부산문화회관에서도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백혜리/그래픽:최유리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가 부산에서도 전면 시행됐습니다.
동네 병·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는데요,
현장에서는 큰 혼란 없이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이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신속항원검사'가 전면 시행된 첫날, 검사는 평소처럼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직접 검사하는 게 익숙하진 않지만, 대부분 시민은 의료진 설명에 따라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쪽에 잡으시고요. 잡은 곳까지 이렇게 코 찌르셔서 여러 번 돌린 다음에 저 주시면 돼요. 여기 잡으시고, 쭉 넣으세요."]
만 60살 이상 연령대와 의사 소견서 등이 있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그리고 역학적 연관자 등만 기존의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고, 나머지는 모두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아야 합니다.
[박서현/부산시 연제구 : "시간은 조금 더 걸리긴 하는데요, 제가 직접 이렇게 하니까 아프진 않은 것 같아요. 검사 결과가 10분 만에 나오니까요. 편한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는 시범 운영 기간이던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5천635명 가운데 70명이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중 81%가 PCR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습니다.
이런 신속항원검사는 부산 16개 보건소와 임시선별검사소, 그리고 호흡기전담클리닉 35곳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참여 의사를 밝힌 동네 병·의원에서도 준비를 마치는 대로 검사가 진행됩니다.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 목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나 코로나바이러스19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부산시의 병·의원 중에는 73개소가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리고 현재 계속 모집 중이고 2월 7일까지 모집을 할 예정입니다."]
집에서 자가검사카트로 검사할 수도 있는데, 양성이면 곧바로 선별진료소 등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한 검사가 음성이더라도 '음성 확인서'는 발급하지 않습니다.
부산시 방역 당국은 감염 취약시설 편의를 위해 사회복지시설과 유치원 등에 검사 키트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오늘부터는 부산문화회관에서도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시작합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촬영기자:한석규/영상편집:백혜리/그래픽:최유리
-
-
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이준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