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마지막 매몰자 수습…사고 발생 29일째 수색 마무리

입력 2022.02.08 (21:45) 수정 2022.02.0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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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국 뉴스 시간대에 보신 대로 광주 붕괴사고 마지막 매몰자가 오늘 저녁 수습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마지막 실종자가 수습됐다고요?

[리포트]

네, 6번째 구조자로 건물 안에 남아있던 마지막 실종자입니다.

수습본부는 오늘 내로 구조하겠다고 밝혔는데, 저녁 7시 40분쯤 구조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고수습본부는 매몰자가 현장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매몰자는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최종 사망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구조자가 발견된 곳은 붕괴된 건물 26층의 함몰된 바닥입니다.

매몰자 위로 콘크리트 잔해가 많이 쌓여 있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난 1일에 발견된 지 일주일만입니다.

사고수습본부가 집계한 실종자는 모두 6명입니다.

사고 발생 사흘 째인 지난달 13일 실종자 1명을 처음 발견한 이후 29일 째인 오늘 마지막 실종자를 수습하면서 수색이 마무리됐습니다.

먼저 수습된 피해자 1명은 장례를 치렀고 나머지 5명은 인근 병원에 안치돼 이후 장례 절차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수습이 마무리되면서 후속 조치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사고 아파트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 뒤 결과에 따라 철거 여부나 공사 재개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가족협의회는 최선을 다한 구조대원과 동료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마다하지 않은 현장 노동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현대산업개발이 책임 있는 사과와 충분한 보상을 약속할 때까지 장례 절차를 미루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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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붕괴사고 마지막 매몰자 수습…사고 발생 29일째 수색 마무리
    • 입력 2022-02-08 21:45:29
    • 수정2022-02-08 21:55:18
    뉴스9(광주)
[앵커]

앞서 전국 뉴스 시간대에 보신 대로 광주 붕괴사고 마지막 매몰자가 오늘 저녁 수습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마지막 실종자가 수습됐다고요?

[리포트]

네, 6번째 구조자로 건물 안에 남아있던 마지막 실종자입니다.

수습본부는 오늘 내로 구조하겠다고 밝혔는데, 저녁 7시 40분쯤 구조 소식을 전했습니다.

사고수습본부는 매몰자가 현장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매몰자는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최종 사망 판단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구조자가 발견된 곳은 붕괴된 건물 26층의 함몰된 바닥입니다.

매몰자 위로 콘크리트 잔해가 많이 쌓여 있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난 1일에 발견된 지 일주일만입니다.

사고수습본부가 집계한 실종자는 모두 6명입니다.

사고 발생 사흘 째인 지난달 13일 실종자 1명을 처음 발견한 이후 29일 째인 오늘 마지막 실종자를 수습하면서 수색이 마무리됐습니다.

먼저 수습된 피해자 1명은 장례를 치렀고 나머지 5명은 인근 병원에 안치돼 이후 장례 절차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수습이 마무리되면서 후속 조치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사고 아파트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 뒤 결과에 따라 철거 여부나 공사 재개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가족협의회는 최선을 다한 구조대원과 동료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마다하지 않은 현장 노동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현대산업개발이 책임 있는 사과와 충분한 보상을 약속할 때까지 장례 절차를 미루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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