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분위기 살릴게요” 팀 킴의 시간이 돌아왔다

입력 2022.02.09 (21:51) 수정 2022.02.0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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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올림픽 은메달에 빛나는 컬링 대표팀 팀 킴이 내일부터 신바람나는 도전을 시작합니다.

조별리그 첫 상대가 우리와 인연이 깊은 강호 캐나다라서 더욱 흥미롭습니다.

베이징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킵 김은정이 신중하게 스톤을 던지고, 김초희가 재빠르게 얼음을 문지릅니다.

스톤이 표적에 도달하는 시간을 재며 빙질 파악에 힘썼습니다.

15분씩 4개 시트의 빙질을 모두 경험하며 훈련 1시간을 꽉 채웠습니다.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강릉 컬링센터와 구조나 분위기, 느낌은 좀 비슷한 것 같아서 잘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은 지난 6일 입국했지만 공식 훈련은 오늘부터 가능했습니다.

그동안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의 경기를 관전하는 등 단체 응원으로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중국에 유리한 편파 판정에 다소 가라앉은 올림픽 분위기를 띄우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김초희/컬링 국가대표 : “불미스러운 경기들도 많았고 국민들도 많이 힘든 시기에 저희 경기 보시면서 많은 희망과 기쁨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컬링 단체전은 10개 팀이 풀리그를 치러 4강을 가리는 방식인데 첫 상대가 강호 캐나다입니다.

캐나다는 특히 우리 대표팀 피터 갤런트 감독의 예비 며느리 피터먼이 뛰고 있어 더욱 흥미로운 승부가 예상됩니다.

[피터 갤런트/컬링 대표팀 감독 : “6월 4일에 결혼합니다. 제 아들과 여자친구 모두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내서 특별한 여름이 됐으면 합니다.”]

[“팀 킴 컬링 대표팀 응원 많이 해주세요. 파이팅.”]

결전지에서 훈련은 딱 한 번이면 충분했습니다.

이제 다시 팀 킴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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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분위기 살릴게요” 팀 킴의 시간이 돌아왔다
    • 입력 2022-02-09 21:51:49
    • 수정2022-02-09 2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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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올림픽 은메달에 빛나는 컬링 대표팀 팀 킴이 내일부터 신바람나는 도전을 시작합니다.

조별리그 첫 상대가 우리와 인연이 깊은 강호 캐나다라서 더욱 흥미롭습니다.

베이징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스킵 김은정이 신중하게 스톤을 던지고, 김초희가 재빠르게 얼음을 문지릅니다.

스톤이 표적에 도달하는 시간을 재며 빙질 파악에 힘썼습니다.

15분씩 4개 시트의 빙질을 모두 경험하며 훈련 1시간을 꽉 채웠습니다.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강릉 컬링센터와 구조나 분위기, 느낌은 좀 비슷한 것 같아서 잘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은 지난 6일 입국했지만 공식 훈련은 오늘부터 가능했습니다.

그동안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석의 경기를 관전하는 등 단체 응원으로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중국에 유리한 편파 판정에 다소 가라앉은 올림픽 분위기를 띄우겠다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김초희/컬링 국가대표 : “불미스러운 경기들도 많았고 국민들도 많이 힘든 시기에 저희 경기 보시면서 많은 희망과 기쁨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컬링 단체전은 10개 팀이 풀리그를 치러 4강을 가리는 방식인데 첫 상대가 강호 캐나다입니다.

캐나다는 특히 우리 대표팀 피터 갤런트 감독의 예비 며느리 피터먼이 뛰고 있어 더욱 흥미로운 승부가 예상됩니다.

[피터 갤런트/컬링 대표팀 감독 : “6월 4일에 결혼합니다. 제 아들과 여자친구 모두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내서 특별한 여름이 됐으면 합니다.”]

[“팀 킴 컬링 대표팀 응원 많이 해주세요. 파이팅.”]

결전지에서 훈련은 딱 한 번이면 충분했습니다.

이제 다시 팀 킴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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