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은메달 따고 환한 웃음’…함께 해서 기뻤다

입력 2022.02.14 (21:24) 수정 2022.02.1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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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 올림픽 소식입니다.​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이 여자 3천m 계주에서 은메달을 합작했습니다.

경기에 나선 선수는 물론, 함께 뛰지 못한 선수에게도 격려와 고마움을 전하는 동료애가 빛났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환한 웃음 만나보시죠.

베이징에서 신수빈 기잡니다.

[리포트]

여자 계주 3,000m 결승전.

경기 중반까지 뒤로 처졌던 대표팀은 최민정의 막판 스퍼트로 결승선을 2위로 통과했습니다.

동료를 믿고 의지해 함께 이뤄낸 값진 은메달이었습니다.

개인전에서 눈물을 흘렸던 최민정도 환한 웃음으로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약식 시상식에서도 서로를 끌어안으며 셀카도 찍고 메달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인터뷰 현장에서도 네 명의 선수들은 유쾌한 분위기로 올림픽을 즐겼습니다.

[최민정 : "메달플라자에 들어가면서 팀원들이랑 같이 가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했었는데요. 같이 갈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특히 예비 선수로 함께 뛰지 못한 박지윤을 격려했고 올림픽 전 부상으로 교체된 김지유에게도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유빈 : "지금 같이 시합을 뛰지는 못했지만 저희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언니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서휘민 : "갑작스럽게 오게 돼서 언니 오빠들이 정말 많이 도와주셨는데 그 덕분에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너무 감사드리고…."]

밝은 분위기를 되찾은 여자 대표팀, 이제 남은 1,500m 개인전에서 다시 한번 레이스를 펼칩니다.

1,500m는 최민정의 주 종목입니다.

이유빈, 김아랑이 함께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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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 ‘은메달 따고 환한 웃음’…함께 해서 기뻤다
    • 입력 2022-02-14 21:24:29
    • 수정2022-02-14 21: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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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 올림픽 소식입니다.​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이 여자 3천m 계주에서 은메달을 합작했습니다.

경기에 나선 선수는 물론, 함께 뛰지 못한 선수에게도 격려와 고마움을 전하는 동료애가 빛났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환한 웃음 만나보시죠.

베이징에서 신수빈 기잡니다.

[리포트]

여자 계주 3,000m 결승전.

경기 중반까지 뒤로 처졌던 대표팀은 최민정의 막판 스퍼트로 결승선을 2위로 통과했습니다.

동료를 믿고 의지해 함께 이뤄낸 값진 은메달이었습니다.

개인전에서 눈물을 흘렸던 최민정도 환한 웃음으로 동료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약식 시상식에서도 서로를 끌어안으며 셀카도 찍고 메달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인터뷰 현장에서도 네 명의 선수들은 유쾌한 분위기로 올림픽을 즐겼습니다.

[최민정 : "메달플라자에 들어가면서 팀원들이랑 같이 가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했었는데요. 같이 갈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특히 예비 선수로 함께 뛰지 못한 박지윤을 격려했고 올림픽 전 부상으로 교체된 김지유에게도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유빈 : "지금 같이 시합을 뛰지는 못했지만 저희가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언니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서휘민 : "갑작스럽게 오게 돼서 언니 오빠들이 정말 많이 도와주셨는데 그 덕분에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너무 감사드리고…."]

밝은 분위기를 되찾은 여자 대표팀, 이제 남은 1,500m 개인전에서 다시 한번 레이스를 펼칩니다.

1,500m는 최민정의 주 종목입니다.

이유빈, 김아랑이 함께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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