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만 싹쓸이 절도

입력 2004.02.0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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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동복만을 털어가는 전문 절도단이 광주와 전남 일대에서 활개치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동복 판매점의 진열대가 텅 비었습니다.

도둑은 지난 4일 새벽 가게 안에 쌓여 있던 아동복 5000점, 2000여 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절도범들은 뒷문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김광선(피해자): 옷을 고가품으로 가져가는 걸 봐서 이 사람들이 전문적인 털이 같습니다, 도둑 같아요.

⊙기자: 범행수법이 비슷한 절도사건은 지난해 11월 또 다른 아동복점에서도 일어났습니다.

뒷문 창고로 진입한 절도범은 700여 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 같은 아동복 절도사건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광주시 일대와 전남 광양과 화순에서 확인된 것만 모두 7건이나 됩니다.

아동복을 모두 도둑맞은 이 가게는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타격이 컸습니다.

⊙절도 피해자: 다 털려 버렸기 때문에 계속 물건을 회전해야 되는데 일주일에 2번 물건을 넣어야 하는데. 도둑맞고 보니 정리를 해버리자 해서...

⊙기자: 상인들은 뒷문 열쇠를 부수고 들어온 점, 또 비싼 아동복만 골라서 훔쳐간 점으로 미뤄볼 때 아동복을 잘 아는 전문 절도단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단서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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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복만 싹쓸이 절도
    • 입력 2004-02-0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아동복만을 털어가는 전문 절도단이 광주와 전남 일대에서 활개치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동복 판매점의 진열대가 텅 비었습니다. 도둑은 지난 4일 새벽 가게 안에 쌓여 있던 아동복 5000점, 2000여 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절도범들은 뒷문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김광선(피해자): 옷을 고가품으로 가져가는 걸 봐서 이 사람들이 전문적인 털이 같습니다, 도둑 같아요. ⊙기자: 범행수법이 비슷한 절도사건은 지난해 11월 또 다른 아동복점에서도 일어났습니다. 뒷문 창고로 진입한 절도범은 700여 만원어치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 같은 아동복 절도사건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광주시 일대와 전남 광양과 화순에서 확인된 것만 모두 7건이나 됩니다. 아동복을 모두 도둑맞은 이 가게는 문을 닫아야 할 정도로 타격이 컸습니다. ⊙절도 피해자: 다 털려 버렸기 때문에 계속 물건을 회전해야 되는데 일주일에 2번 물건을 넣어야 하는데. 도둑맞고 보니 정리를 해버리자 해서... ⊙기자: 상인들은 뒷문 열쇠를 부수고 들어온 점, 또 비싼 아동복만 골라서 훔쳐간 점으로 미뤄볼 때 아동복을 잘 아는 전문 절도단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단서조차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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