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풍자금 출처.재수사 여부 관심사
입력 2004.02.0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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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법정 진술로 안풍자금의 출처와 재수사 여부가 이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검찰이 재수사에 나서면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는 불가피합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3년 김영삼 전 대통령은 취임 후 열흘 만에 어떤 명목의 돈도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삼(전 대통령): 이 김영삼이한테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에 재임하는 동안에 나에게 돈 줄 생각은 하지 말아라, 절대 받지 아니할 것이다.
⊙기자: 그러나 강 의원의 오늘 폭로로 상황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사실이라면 어떻게 만들어진 돈일까.
김 전 대통령이 대선을 치른 뒤 남은 돈이거나 기업 등에서 받은 당선축하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15대 총선을 앞두고 기업들로부터 모금한 총선자금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김 전 대통령이 안기부로부터 받은 돈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김기섭 전 안기부 차장은 돈을 자신이 직접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열쇠를 쥐고 있는 김 전 대통령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안 의원 진술의 신빙성을 검토한 뒤 안풍사건의 수사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의 재수사로 이어질 경우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는 물론 강 의원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되면 형사처벌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검찰이 재수사에 나서면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는 불가피합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3년 김영삼 전 대통령은 취임 후 열흘 만에 어떤 명목의 돈도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삼(전 대통령): 이 김영삼이한테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에 재임하는 동안에 나에게 돈 줄 생각은 하지 말아라, 절대 받지 아니할 것이다.
⊙기자: 그러나 강 의원의 오늘 폭로로 상황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사실이라면 어떻게 만들어진 돈일까.
김 전 대통령이 대선을 치른 뒤 남은 돈이거나 기업 등에서 받은 당선축하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15대 총선을 앞두고 기업들로부터 모금한 총선자금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김 전 대통령이 안기부로부터 받은 돈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김기섭 전 안기부 차장은 돈을 자신이 직접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열쇠를 쥐고 있는 김 전 대통령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안 의원 진술의 신빙성을 검토한 뒤 안풍사건의 수사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의 재수사로 이어질 경우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는 물론 강 의원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되면 형사처벌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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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풍자금 출처.재수사 여부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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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새로운 법정 진술로 안풍자금의 출처와 재수사 여부가 이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검찰이 재수사에 나서면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는 불가피합니다.
남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3년 김영삼 전 대통령은 취임 후 열흘 만에 어떤 명목의 돈도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삼(전 대통령): 이 김영삼이한테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에 재임하는 동안에 나에게 돈 줄 생각은 하지 말아라, 절대 받지 아니할 것이다.
⊙기자: 그러나 강 의원의 오늘 폭로로 상황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사실이라면 어떻게 만들어진 돈일까.
김 전 대통령이 대선을 치른 뒤 남은 돈이거나 기업 등에서 받은 당선축하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15대 총선을 앞두고 기업들로부터 모금한 총선자금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김 전 대통령이 안기부로부터 받은 돈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김기섭 전 안기부 차장은 돈을 자신이 직접 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열쇠를 쥐고 있는 김 전 대통령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안 의원 진술의 신빙성을 검토한 뒤 안풍사건의 수사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의 재수사로 이어질 경우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는 물론 강 의원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되면 형사처벌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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