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팀 킴, 스위스에 지며 4강행 위기…덴마크전에 총력

입력 2022.02.16 (20:21) 수정 2022.02.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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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 동계 올림픽, 오늘(16일) 밤 눈여겨 볼 경기들 많습니다.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 각각 예정되어 있죠.

“라스트 댄스가 멋 나도록 열심히 달려보겠다”

곽윤기 선수의 각오처럼 최선을 다하고 멋지게 웃어주길 바랍니다.

여자 컬링 대표팀도 잠시 뒤 덴마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스위스전에서 패해 4강 진출에 빨간불 들어온 만큼 남은 두 경기를 반드시 이긴 뒤에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게 됐습니다.

베이징, 이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팀 킴은 지난해 세계 선수권 우승팀 스위스를 만났지만, 유쾌한 분위기 속에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한 점 달아나면 한 점 추격당하는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우리나라는 5엔드 스위스에 석 점을 빼앗겨 4대 2로 역전당했습니다.

하지만 스킵 김은정을 앞세운 팀 킴도 6엔드 곧바로 추격에 나섰습니다.

7엔드에도 상대 실수를 틈타 추가점을 뽑으며 4대 4,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9엔드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모든 스톤이 뿌려진 상황, 팀 킴과 스위스의 2번 스톤이 정중앙에서 비슷한 거리에 위치했고, 결국 계측 장비까지 동원됐습니다.

하지만 스위스의 스톤이 중앙에서 더 가까운 것으로 판독됐고, 결국, 두 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10엔드에 두 점을 더 내준 팀 킴은 결국 스위스에 8대 4로 져 3승 4패, 예선 7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운영적인 부분이나 실수있었던 부분 점검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팀 킴은 스위스전 패배로 4강 진출에 위기를 맞았습니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하고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3위부터 7위까지 촘촘히 몰려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을 수없습니다.

이준희 4강 진출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닙니다.

팀 킴은 잠시 후 덴마크전과 내일(17일) 스웨덴전을 반드시 이기고,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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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링 팀 킴, 스위스에 지며 4강행 위기…덴마크전에 총력
    • 입력 2022-02-16 20:21:16
    • 수정2022-02-16 20:30:12
    뉴스 9
[앵커]

베이징 동계 올림픽, 오늘(16일) 밤 눈여겨 볼 경기들 많습니다.

쇼트트랙 남녀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 각각 예정되어 있죠.

“라스트 댄스가 멋 나도록 열심히 달려보겠다”

곽윤기 선수의 각오처럼 최선을 다하고 멋지게 웃어주길 바랍니다.

여자 컬링 대표팀도 잠시 뒤 덴마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스위스전에서 패해 4강 진출에 빨간불 들어온 만큼 남은 두 경기를 반드시 이긴 뒤에 다른 팀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게 됐습니다.

베이징, 이준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팀 킴은 지난해 세계 선수권 우승팀 스위스를 만났지만, 유쾌한 분위기 속에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한 점 달아나면 한 점 추격당하는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우리나라는 5엔드 스위스에 석 점을 빼앗겨 4대 2로 역전당했습니다.

하지만 스킵 김은정을 앞세운 팀 킴도 6엔드 곧바로 추격에 나섰습니다.

7엔드에도 상대 실수를 틈타 추가점을 뽑으며 4대 4,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9엔드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모든 스톤이 뿌려진 상황, 팀 킴과 스위스의 2번 스톤이 정중앙에서 비슷한 거리에 위치했고, 결국 계측 장비까지 동원됐습니다.

하지만 스위스의 스톤이 중앙에서 더 가까운 것으로 판독됐고, 결국, 두 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10엔드에 두 점을 더 내준 팀 킴은 결국 스위스에 8대 4로 져 3승 4패, 예선 7위로 내려앉았습니다.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운영적인 부분이나 실수있었던 부분 점검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팀 킴은 스위스전 패배로 4강 진출에 위기를 맞았습니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하고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3위부터 7위까지 촘촘히 몰려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희망의 끈을 놓을 수없습니다.

이준희 4강 진출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닙니다.

팀 킴은 잠시 후 덴마크전과 내일(17일) 스웨덴전을 반드시 이기고,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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