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올림픽!”…올림픽 향기 남기고 떠나는 노장들

입력 2022.02.19 (21:32) 수정 2022.02.1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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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막을 내리는 베이징 올림픽을 끝으로, 팬들과 작별을 고하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노장은 죽지 않고 영롱한 향기를 남긴다. 정든 올림픽 무대를 떠나는 백전노장 선수들을 베이징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2년 전 밴쿠버 올림픽에서 익살스런 춤과 함께 등장한 곽윤기.

33살 노장은 후배들에게 값진 은메달을 선물하고 올림픽과 작별했습니다.

[곽윤기 : "편파판정이라는 쉽지 않은 고난 속에서 마지막 날까지 잘 견뎌준 후배들에게 너무 고맙고, 이제는 후배들이 선배가 돼서 대한민국을 잘 이끌 수 있다고 믿습니다."]

41살, 한국 선수단 최고령이자 엄마 선수인 크로스컨트리의 이채원.

부상 투혼으로 한국 루지의 자존심을 지킨 임남규도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질주를 펼쳤습니다.

동계올림픽 하면 떠오르는 글로벌 스타들의 퇴장도 있었습니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는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을 4위로 마감하고 제2의 인생을 선언했습니다.

[숀 화이트/미국 : "앞으로도 흥미진진할 겁니다. 하고 싶은 일이 정말 많습니다. 이건 단지 시작일 뿐입니다."]

36살의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 역시 매스 스타트로 마지막 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폐막식에서 꺼지게 될 이 성화와 함께, 오랜 시간 동계올림픽을 빛낸 별들도 팬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남겼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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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듀 올림픽!”…올림픽 향기 남기고 떠나는 노장들
    • 입력 2022-02-19 21:32:54
    • 수정2022-02-19 21:43:21
    뉴스 9
[앵커]

내일 막을 내리는 베이징 올림픽을 끝으로, 팬들과 작별을 고하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노장은 죽지 않고 영롱한 향기를 남긴다. 정든 올림픽 무대를 떠나는 백전노장 선수들을 베이징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2년 전 밴쿠버 올림픽에서 익살스런 춤과 함께 등장한 곽윤기.

33살 노장은 후배들에게 값진 은메달을 선물하고 올림픽과 작별했습니다.

[곽윤기 : "편파판정이라는 쉽지 않은 고난 속에서 마지막 날까지 잘 견뎌준 후배들에게 너무 고맙고, 이제는 후배들이 선배가 돼서 대한민국을 잘 이끌 수 있다고 믿습니다."]

41살, 한국 선수단 최고령이자 엄마 선수인 크로스컨트리의 이채원.

부상 투혼으로 한국 루지의 자존심을 지킨 임남규도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질주를 펼쳤습니다.

동계올림픽 하면 떠오르는 글로벌 스타들의 퇴장도 있었습니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는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을 4위로 마감하고 제2의 인생을 선언했습니다.

[숀 화이트/미국 : "앞으로도 흥미진진할 겁니다. 하고 싶은 일이 정말 많습니다. 이건 단지 시작일 뿐입니다."]

36살의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 역시 매스 스타트로 마지막 올림픽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폐막식에서 꺼지게 될 이 성화와 함께, 오랜 시간 동계올림픽을 빛낸 별들도 팬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남겼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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