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의문의 실종살해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실종된 지 한 달여 만에 부산의 여대생이 울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원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대 초반의 여대생이 숨진 채 발견된 곳은 울산 가지산의 해발 800m 부근입니다.
손과 발이 끈으로 묶여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산 속에 나 있는 도로에서 불과 5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시신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이미 다른 곳에서 살해된 뒤 차에 실려와 이곳에 버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정철(경사/울산 서부경찰서 강력반): 손 등은 단수 현상이 일어난 점 등으로 보아 약 20일에서 한 30일 정도가 경과된 것으로 그렇게 봐집니다.
⊙기자: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여대생은 부산에서 혼자 자취생활을 하던 부산 모 여대 2학년 21살 최 모씨로 밝혀졌습니다.
최 씨는 활달한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숨진 최 씨는 대략 한 달 전부터 가족들과 연락이 끊겨 경찰에 가출신고가 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숨진 최 씨 언니: 원한 같은 것은 없었어요.
⊙기자: 한 달 전부터 연락이 안 됐다면서요?
⊙숨진 최 씨 언니: 네
⊙기자: 경찰은 최 씨가 면식범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 주변 인물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
실종된 지 한 달여 만에 부산의 여대생이 울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원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대 초반의 여대생이 숨진 채 발견된 곳은 울산 가지산의 해발 800m 부근입니다.
손과 발이 끈으로 묶여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산 속에 나 있는 도로에서 불과 5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시신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이미 다른 곳에서 살해된 뒤 차에 실려와 이곳에 버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정철(경사/울산 서부경찰서 강력반): 손 등은 단수 현상이 일어난 점 등으로 보아 약 20일에서 한 30일 정도가 경과된 것으로 그렇게 봐집니다.
⊙기자: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여대생은 부산에서 혼자 자취생활을 하던 부산 모 여대 2학년 21살 최 모씨로 밝혀졌습니다.
최 씨는 활달한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숨진 최 씨는 대략 한 달 전부터 가족들과 연락이 끊겨 경찰에 가출신고가 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숨진 최 씨 언니: 원한 같은 것은 없었어요.
⊙기자: 한 달 전부터 연락이 안 됐다면서요?
⊙숨진 최 씨 언니: 네
⊙기자: 경찰은 최 씨가 면식범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 주변 인물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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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 여대생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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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2-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의문의 실종살해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실종된 지 한 달여 만에 부산의 여대생이 울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원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대 초반의 여대생이 숨진 채 발견된 곳은 울산 가지산의 해발 800m 부근입니다.
손과 발이 끈으로 묶여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산 속에 나 있는 도로에서 불과 5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시신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이미 다른 곳에서 살해된 뒤 차에 실려와 이곳에 버려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정철(경사/울산 서부경찰서 강력반): 손 등은 단수 현상이 일어난 점 등으로 보아 약 20일에서 한 30일 정도가 경과된 것으로 그렇게 봐집니다.
⊙기자: 경찰 조사 결과 숨진 여대생은 부산에서 혼자 자취생활을 하던 부산 모 여대 2학년 21살 최 모씨로 밝혀졌습니다.
최 씨는 활달한 성격으로 대인관계가 좋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숨진 최 씨는 대략 한 달 전부터 가족들과 연락이 끊겨 경찰에 가출신고가 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숨진 최 씨 언니: 원한 같은 것은 없었어요.
⊙기자: 한 달 전부터 연락이 안 됐다면서요?
⊙숨진 최 씨 언니: 네
⊙기자: 경찰은 최 씨가 면식범에 의해 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 주변 인물에 대한 수사에 나섰습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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