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으로 추정됐던 우크라이나 섬 수비대원들 생존

입력 2022.03.04 (12:43) 수정 2022.03.04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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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군 공격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됐던 우크라이나 스네이크 섬 수비 대원들이 살아서 러시아군 포로로 잡혀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 스네이크 섬을 지키는 우크라이나 수비 대원 13명!

얼마 전 국경을 넘은 러시아군을 맞닥뜨렸습니다.

[러시아군 : "우리는 러시아 군함이다. 무기를 내려놓고 즉각 투항해라. 불필요한 유혈사태를 만들지 마라. 최악의 경우 우리는 너희를 폭격할 것이다."]

무전을 듣고 화가 난 우크라이나 수비대는 러시아군에게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비대원 : "망할 러시아 군함! 꺼져라!"]

이어진 러시아군의 공격에 수비대 전원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됐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가 최고 영예로 장례를 치르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해군은 이들은 러시아군을 두 차례 격퇴했으나 결국 탄약 부족으로 투항했고, 현재 러시아군에 포로로 잡혀있다고 밝혔습니다.

수비대의 생존 소식은 계속되는 교전으로 힘들어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잠시나마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용기를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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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망으로 추정됐던 우크라이나 섬 수비대원들 생존
    • 입력 2022-03-04 12:43:37
    • 수정2022-03-04 12:51:03
    뉴스 12
[앵커]

러시아군 공격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됐던 우크라이나 스네이크 섬 수비 대원들이 살아서 러시아군 포로로 잡혀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 스네이크 섬을 지키는 우크라이나 수비 대원 13명!

얼마 전 국경을 넘은 러시아군을 맞닥뜨렸습니다.

[러시아군 : "우리는 러시아 군함이다. 무기를 내려놓고 즉각 투항해라. 불필요한 유혈사태를 만들지 마라. 최악의 경우 우리는 너희를 폭격할 것이다."]

무전을 듣고 화가 난 우크라이나 수비대는 러시아군에게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비대원 : "망할 러시아 군함! 꺼져라!"]

이어진 러시아군의 공격에 수비대 전원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됐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가 최고 영예로 장례를 치르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해군은 이들은 러시아군을 두 차례 격퇴했으나 결국 탄약 부족으로 투항했고, 현재 러시아군에 포로로 잡혀있다고 밝혔습니다.

수비대의 생존 소식은 계속되는 교전으로 힘들어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잠시나마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용기를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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