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등판 속속…국힘 ‘분주’·민주 ‘정중동’
입력 2022.03.14 (19:19)
수정 2022.05.0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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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이제는 두 달여 남은 지방선거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대선이 초접전이었던 만큼, 양당 예비주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이범석 전 부시장과 최진현 전 청주시의원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모두, 민주당 현 시장의 행정이 불통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견제로 치열한 당 내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이범석/국민의힘 청주시장 예비후보 : "(후보자를) 결정하는 방식이 어떻게 되든 (경선·공천) 두 가지 경우 수에 대해서 충분한 대응을 하려고 준비를 (해왔습니다)."]
[최진현/국민의힘 청주시장 출마예정자 : "당선과 동시에 시정을 챙길 수 있는 사람이 돼야겠다. 저 같은 경우는 중앙당 경험, 국회 비서관 경험…."]
대선 다음 날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한 국민의힘 박경국 전 행안부 차관도, 같은 당 예비주자들을 향한 날을 세웠습니다.
[박경국/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 : "(도지사는) 자신의 유명세를 앞세워 출마하려는 분, 얼토당토 않는 지연 연고를 운운하며 출마하시려는 분의 자리가 아닙니다."]
지방선거 채비를 서두르는 국민의힘과 달리, 더불어민주당은 신중한 모양새입니다.
충북 단체장 선거 예비후보에 아무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고, 공식 출마 선언도 제천시장직에 재도전하기로 한 이근규 전 시장뿐입니다.
대선 패배와 당의 비대위 전환이라는 변수, 여기에 충북 시장·군수 11석 가운데 7석이 민주당 소속인 만큼 최대한 현역의 이점을 이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허창원/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대변인 : "곧 있을 후보자검증위원회를 통해서 예비후보 등록에 관련된 절차들이 심의가 될 텐데요. 빠르면 (이번) 주 중반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려는 국민의힘과 막판 지지세에 힘입어 재정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를 향한 시계추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이제는 두 달여 남은 지방선거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대선이 초접전이었던 만큼, 양당 예비주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이범석 전 부시장과 최진현 전 청주시의원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모두, 민주당 현 시장의 행정이 불통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견제로 치열한 당 내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이범석/국민의힘 청주시장 예비후보 : "(후보자를) 결정하는 방식이 어떻게 되든 (경선·공천) 두 가지 경우 수에 대해서 충분한 대응을 하려고 준비를 (해왔습니다)."]
[최진현/국민의힘 청주시장 출마예정자 : "당선과 동시에 시정을 챙길 수 있는 사람이 돼야겠다. 저 같은 경우는 중앙당 경험, 국회 비서관 경험…."]
대선 다음 날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한 국민의힘 박경국 전 행안부 차관도, 같은 당 예비주자들을 향한 날을 세웠습니다.
[박경국/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 : "(도지사는) 자신의 유명세를 앞세워 출마하려는 분, 얼토당토 않는 지연 연고를 운운하며 출마하시려는 분의 자리가 아닙니다."]
지방선거 채비를 서두르는 국민의힘과 달리, 더불어민주당은 신중한 모양새입니다.
충북 단체장 선거 예비후보에 아무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고, 공식 출마 선언도 제천시장직에 재도전하기로 한 이근규 전 시장뿐입니다.
대선 패배와 당의 비대위 전환이라는 변수, 여기에 충북 시장·군수 11석 가운데 7석이 민주당 소속인 만큼 최대한 현역의 이점을 이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허창원/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대변인 : "곧 있을 후보자검증위원회를 통해서 예비후보 등록에 관련된 절차들이 심의가 될 텐데요. 빠르면 (이번) 주 중반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려는 국민의힘과 막판 지지세에 힘입어 재정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를 향한 시계추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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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선거 등판 속속…국힘 ‘분주’·민주 ‘정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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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14 19:19:16
- 수정2022-05-02 20:37:41
[앵커]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이제는 두 달여 남은 지방선거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대선이 초접전이었던 만큼, 양당 예비주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이범석 전 부시장과 최진현 전 청주시의원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모두, 민주당 현 시장의 행정이 불통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견제로 치열한 당 내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이범석/국민의힘 청주시장 예비후보 : "(후보자를) 결정하는 방식이 어떻게 되든 (경선·공천) 두 가지 경우 수에 대해서 충분한 대응을 하려고 준비를 (해왔습니다)."]
[최진현/국민의힘 청주시장 출마예정자 : "당선과 동시에 시정을 챙길 수 있는 사람이 돼야겠다. 저 같은 경우는 중앙당 경험, 국회 비서관 경험…."]
대선 다음 날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한 국민의힘 박경국 전 행안부 차관도, 같은 당 예비주자들을 향한 날을 세웠습니다.
[박경국/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 : "(도지사는) 자신의 유명세를 앞세워 출마하려는 분, 얼토당토 않는 지연 연고를 운운하며 출마하시려는 분의 자리가 아닙니다."]
지방선거 채비를 서두르는 국민의힘과 달리, 더불어민주당은 신중한 모양새입니다.
충북 단체장 선거 예비후보에 아무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고, 공식 출마 선언도 제천시장직에 재도전하기로 한 이근규 전 시장뿐입니다.
대선 패배와 당의 비대위 전환이라는 변수, 여기에 충북 시장·군수 11석 가운데 7석이 민주당 소속인 만큼 최대한 현역의 이점을 이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허창원/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대변인 : "곧 있을 후보자검증위원회를 통해서 예비후보 등록에 관련된 절차들이 심의가 될 텐데요. 빠르면 (이번) 주 중반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려는 국민의힘과 막판 지지세에 힘입어 재정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를 향한 시계추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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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이제는 두 달여 남은 지방선거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대선이 초접전이었던 만큼, 양당 예비주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이범석 전 부시장과 최진현 전 청주시의원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모두, 민주당 현 시장의 행정이 불통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견제로 치열한 당 내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이범석/국민의힘 청주시장 예비후보 : "(후보자를) 결정하는 방식이 어떻게 되든 (경선·공천) 두 가지 경우 수에 대해서 충분한 대응을 하려고 준비를 (해왔습니다)."]
[최진현/국민의힘 청주시장 출마예정자 : "당선과 동시에 시정을 챙길 수 있는 사람이 돼야겠다. 저 같은 경우는 중앙당 경험, 국회 비서관 경험…."]
대선 다음 날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한 국민의힘 박경국 전 행안부 차관도, 같은 당 예비주자들을 향한 날을 세웠습니다.
[박경국/국민의힘 충북지사 예비후보 : "(도지사는) 자신의 유명세를 앞세워 출마하려는 분, 얼토당토 않는 지연 연고를 운운하며 출마하시려는 분의 자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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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체장 선거 예비후보에 아무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고, 공식 출마 선언도 제천시장직에 재도전하기로 한 이근규 전 시장뿐입니다.
대선 패배와 당의 비대위 전환이라는 변수, 여기에 충북 시장·군수 11석 가운데 7석이 민주당 소속인 만큼 최대한 현역의 이점을 이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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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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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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