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5만 3,980명 ‘누적 천만 명 육박’…사망 384명
입력 2022.03.22 (12:07)
수정 2022.03.2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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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30만 명대로 뛰었습니다.
오늘 중에 누적 확진자 수가 천만 명을 넘어설 거로 예측됩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먼저 연결해서 자세한 현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신규 확진자는 물론이고, 위중증 환자, 사망자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네요?
[기자]
네, 오늘(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5만 3,980명입니다.
어제 열흘 만에 20만 명대로 내려왔는데, 하루 만에 14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천 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하루 새 384명 나왔는데,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이달 들어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했죠.
지난 17일 60만 명대를 찍은 뒤 다소 줄어드는 모양새였는데, 오늘 다시 그래프가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슷한 수치로 늘어난 겁니다.
이렇게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오늘 안에 누적 확진자 수가 천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 5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입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우려되는 건 바로 중환자입니다.
확진자가 늘어나고, 시차를 두고 중환자와 사망자가 함께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이 때문에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평균 가동률은 67.8% 수준인데, 보시는 것처럼 강원과 영남지역은 이미 가동률이 80%를 넘어섰습니다.
의료 체계 부담,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앞서 본 것처럼 확진자 추이가 오르락 내리락인데요, 현재 가장 큰 관심사가 언제가 정점이냐거든요.
확산세가 꺾일 조짐은 있는 겁니까?
[기자]
아직은 수치상으로도 그렇고, 전문가들의 분석으로도 정점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먼저 확진자 한 명이 다른 몇 명에게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죠.
감염 재생산지수를 살펴보면요.
이번 달 들어서 지난달보다는 다소 줄긴 했지만, 1.3 수준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1이 넘는다는 건 유행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여기에 새로운 복병도 등장했습니다.
전파력이 더 강하다는 스텔스 오미크론입니다.
국내 감염 가운데 스텔스 오미크론의 검출률이 지난주 40%를 넘어섰는데요.
해외 사례를 봤을 때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유행의 정점은 더 늦춰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방역 당국은 계속해서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3차 접종자의 경우 중증으로 악화한 사례가 만 명 가운데 5명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미접종자의 경우 중환자가 된 비율은 3차 접종자보다는 37배, 2차 접종자보다는 2배 넘게 높은 거로 분석됐습니다.
백신 접종이 감염을 완전히 막지는 못하더라도 중증이나 사망으로 악화하는 건 줄여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미정 이주은/진행:이주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30만 명대로 뛰었습니다.
오늘 중에 누적 확진자 수가 천만 명을 넘어설 거로 예측됩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먼저 연결해서 자세한 현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신규 확진자는 물론이고, 위중증 환자, 사망자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네요?
[기자]
네, 오늘(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5만 3,980명입니다.
어제 열흘 만에 20만 명대로 내려왔는데, 하루 만에 14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천 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하루 새 384명 나왔는데,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이달 들어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했죠.
지난 17일 60만 명대를 찍은 뒤 다소 줄어드는 모양새였는데, 오늘 다시 그래프가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슷한 수치로 늘어난 겁니다.
이렇게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오늘 안에 누적 확진자 수가 천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 5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입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우려되는 건 바로 중환자입니다.
확진자가 늘어나고, 시차를 두고 중환자와 사망자가 함께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이 때문에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평균 가동률은 67.8% 수준인데, 보시는 것처럼 강원과 영남지역은 이미 가동률이 80%를 넘어섰습니다.
의료 체계 부담,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앞서 본 것처럼 확진자 추이가 오르락 내리락인데요, 현재 가장 큰 관심사가 언제가 정점이냐거든요.
확산세가 꺾일 조짐은 있는 겁니까?
[기자]
아직은 수치상으로도 그렇고, 전문가들의 분석으로도 정점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먼저 확진자 한 명이 다른 몇 명에게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죠.
감염 재생산지수를 살펴보면요.
이번 달 들어서 지난달보다는 다소 줄긴 했지만, 1.3 수준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1이 넘는다는 건 유행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여기에 새로운 복병도 등장했습니다.
전파력이 더 강하다는 스텔스 오미크론입니다.
국내 감염 가운데 스텔스 오미크론의 검출률이 지난주 40%를 넘어섰는데요.
해외 사례를 봤을 때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유행의 정점은 더 늦춰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방역 당국은 계속해서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3차 접종자의 경우 중증으로 악화한 사례가 만 명 가운데 5명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미접종자의 경우 중환자가 된 비율은 3차 접종자보다는 37배, 2차 접종자보다는 2배 넘게 높은 거로 분석됐습니다.
백신 접종이 감염을 완전히 막지는 못하더라도 중증이나 사망으로 악화하는 건 줄여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미정 이주은/진행:이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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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22 12:07:42
- 수정2022-03-22 12:37:11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30만 명대로 뛰었습니다.
오늘 중에 누적 확진자 수가 천만 명을 넘어설 거로 예측됩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먼저 연결해서 자세한 현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신규 확진자는 물론이고, 위중증 환자, 사망자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네요?
[기자]
네, 오늘(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5만 3,980명입니다.
어제 열흘 만에 20만 명대로 내려왔는데, 하루 만에 14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천 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하루 새 384명 나왔는데,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이달 들어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했죠.
지난 17일 60만 명대를 찍은 뒤 다소 줄어드는 모양새였는데, 오늘 다시 그래프가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슷한 수치로 늘어난 겁니다.
이렇게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오늘 안에 누적 확진자 수가 천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 5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입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우려되는 건 바로 중환자입니다.
확진자가 늘어나고, 시차를 두고 중환자와 사망자가 함께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이 때문에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평균 가동률은 67.8% 수준인데, 보시는 것처럼 강원과 영남지역은 이미 가동률이 80%를 넘어섰습니다.
의료 체계 부담,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앞서 본 것처럼 확진자 추이가 오르락 내리락인데요, 현재 가장 큰 관심사가 언제가 정점이냐거든요.
확산세가 꺾일 조짐은 있는 겁니까?
[기자]
아직은 수치상으로도 그렇고, 전문가들의 분석으로도 정점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먼저 확진자 한 명이 다른 몇 명에게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죠.
감염 재생산지수를 살펴보면요.
이번 달 들어서 지난달보다는 다소 줄긴 했지만, 1.3 수준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1이 넘는다는 건 유행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여기에 새로운 복병도 등장했습니다.
전파력이 더 강하다는 스텔스 오미크론입니다.
국내 감염 가운데 스텔스 오미크론의 검출률이 지난주 40%를 넘어섰는데요.
해외 사례를 봤을 때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유행의 정점은 더 늦춰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방역 당국은 계속해서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3차 접종자의 경우 중증으로 악화한 사례가 만 명 가운데 5명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미접종자의 경우 중환자가 된 비율은 3차 접종자보다는 37배, 2차 접종자보다는 2배 넘게 높은 거로 분석됐습니다.
백신 접종이 감염을 완전히 막지는 못하더라도 중증이나 사망으로 악화하는 건 줄여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김미정 이주은/진행:이주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30만 명대로 뛰었습니다.
오늘 중에 누적 확진자 수가 천만 명을 넘어설 거로 예측됩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먼저 연결해서 자세한 현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신규 확진자는 물론이고, 위중증 환자, 사망자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네요?
[기자]
네, 오늘(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5만 3,980명입니다.
어제 열흘 만에 20만 명대로 내려왔는데, 하루 만에 14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천 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하루 새 384명 나왔는데,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이달 들어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했죠.
지난 17일 60만 명대를 찍은 뒤 다소 줄어드는 모양새였는데, 오늘 다시 그래프가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슷한 수치로 늘어난 겁니다.
이렇게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오늘 안에 누적 확진자 수가 천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 5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입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우려되는 건 바로 중환자입니다.
확진자가 늘어나고, 시차를 두고 중환자와 사망자가 함께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이 때문에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평균 가동률은 67.8% 수준인데, 보시는 것처럼 강원과 영남지역은 이미 가동률이 80%를 넘어섰습니다.
의료 체계 부담,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앞서 본 것처럼 확진자 추이가 오르락 내리락인데요, 현재 가장 큰 관심사가 언제가 정점이냐거든요.
확산세가 꺾일 조짐은 있는 겁니까?
[기자]
아직은 수치상으로도 그렇고, 전문가들의 분석으로도 정점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먼저 확진자 한 명이 다른 몇 명에게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죠.
감염 재생산지수를 살펴보면요.
이번 달 들어서 지난달보다는 다소 줄긴 했지만, 1.3 수준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1이 넘는다는 건 유행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여기에 새로운 복병도 등장했습니다.
전파력이 더 강하다는 스텔스 오미크론입니다.
국내 감염 가운데 스텔스 오미크론의 검출률이 지난주 40%를 넘어섰는데요.
해외 사례를 봤을 때 스텔스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 유행의 정점은 더 늦춰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방역 당국은 계속해서 백신 접종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3차 접종자의 경우 중증으로 악화한 사례가 만 명 가운데 5명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반면, 미접종자의 경우 중환자가 된 비율은 3차 접종자보다는 37배, 2차 접종자보다는 2배 넘게 높은 거로 분석됐습니다.
백신 접종이 감염을 완전히 막지는 못하더라도 중증이나 사망으로 악화하는 건 줄여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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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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