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맥도날드·인스타 없어진 러시아…‘짝퉁’ 브랜드 잇따라 등장

입력 2022.03.23 (06:52) 수정 2022.03.2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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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입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각종 글로벌 기업들이 러시아 내 서비스를 중지하거나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자 이들 상표를 모방한 듯한 대체 브랜드들이 러시아 시장에 줄줄이 등장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맥도날드가 철수를 선언한 러시아 시장에서 그 빈자리를 대신하려는 유사 브랜드가 등장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바야 아저씨라는 이름의 신규 패스트푸드 업체가 최근 키릴 문자 B가 그려진 새 로고를 러시아 지식재산청에 제출했는데요.

그런데 디자인부터 색상까지 기존 맥도날드 로고와 매우 유사한 데다가, 조만간 모스크바 내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을 이용해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러시아 정부가 이용을 제한한 인스타그램을 대신해 로스그램이라는 소셜미디어서비스도 이달 28일에 출시되는데요.

이들 역시 기존 인스타그램과 비슷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메인 홈페이지를 구성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러시아에서 기존 브랜드를 따라한 상표가 계속 등장하고 있는 건 미국 등 비우호국 업체에 대한 특허 보호를 없앤다는 러시아 정부의 발표가 배경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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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지구촌] 맥도날드·인스타 없어진 러시아…‘짝퉁’ 브랜드 잇따라 등장
    • 입력 2022-03-23 06:52:20
    • 수정2022-03-23 06: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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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입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각종 글로벌 기업들이 러시아 내 서비스를 중지하거나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자 이들 상표를 모방한 듯한 대체 브랜드들이 러시아 시장에 줄줄이 등장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맥도날드가 철수를 선언한 러시아 시장에서 그 빈자리를 대신하려는 유사 브랜드가 등장했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바야 아저씨라는 이름의 신규 패스트푸드 업체가 최근 키릴 문자 B가 그려진 새 로고를 러시아 지식재산청에 제출했는데요.

그런데 디자인부터 색상까지 기존 맥도날드 로고와 매우 유사한 데다가, 조만간 모스크바 내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을 이용해 영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러시아 정부가 이용을 제한한 인스타그램을 대신해 로스그램이라는 소셜미디어서비스도 이달 28일에 출시되는데요.

이들 역시 기존 인스타그램과 비슷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메인 홈페이지를 구성했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러시아에서 기존 브랜드를 따라한 상표가 계속 등장하고 있는 건 미국 등 비우호국 업체에 대한 특허 보호를 없앤다는 러시아 정부의 발표가 배경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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