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안보 위협 중대 도발”…尹 당선인 내일 시진핑 통화

[앵커]

그럼 이번에는 윤석열 당선인 측, 인수위원회 분위기 알아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방준원 기자! 인수위도 규탄 입장문을 내놨던데, 중대 도발로 규정했죠?

[기자]

네,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 위반함으로써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며,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수위는 안보리가 긴급 회의를 소집해 북한 도발에 대한 엄중한 규탄과 대응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고요.

문재인 정부에도 단호한 대책을 주문했는데요.

특히 군사적 대책도 언급했습니다.

인수위 신용현 대변인의 말, 직접 들어보시지요.

[신용현/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 "문재인 정부는 이러한 북한의 위협에 대해 정치·외교·군사적으로 단호한 대책을 강구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이 직접 얘기한 건 없습니까?

[기자]

네, 직접 입장을 밝히는 대신 앞서 말씀드린 인수위 명의의 입장문을 낸 겁니다.

윤 당선인은 내일(25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전화 통화를 갖기로 일정을 조율한 상태인데요.

당초는 한중 관계가 주 의제였겠지만 북한 ICBM 발사 상황이 생긴 만큼 이 통화에서 대북 대응, 한반도 안보 정세가 주요 의제가 될 것 같습니다.

당선인의 ICBM 발사에 대한 직접 언급도 통화에서 일부 드러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