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사망자 지표 정점 향해…“거리두기 완화 폭 고심”

입력 2022.03.30 (19:05) 수정 2022.03.3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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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중증 환자 수는 코로나19 발생 이래 역대 최다, 사망자는 역대 두번째로 많습니다.

현행 거리 두기를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중인 정부는 모레 새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보도에 이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일 만에 4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의 감소세가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2주 전인 3월 셋째 주 하루 평균 확진자가 40만 5천 명 수준이었고, 그 이후 계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다만 BA.2 변이 확대 등으로 감소세는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의 협의에 따라,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가 실시됩니다.

코로나19 항체가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는 건데, 어린이를 포함한 일반 국민 만 명이 대상입니다.

인수위는 이와함께 확산 감소세를 확실하게 확인하는 것으로 전제로 거리두기 완화를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모레(1일) 다음 주부터 적용될 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요양병원에서 확진되고 중증으로 악화한 환자는 병상 이송을 최대한 신속하게 하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요양시설의 65살 이상 확진자에게는 경증이어도 입원할 수 있도록 대응책을 강화합니다.

돌봄 인력 확진으로 인한 공백 해소를 위해서는 요양시설에서도 3차 접종을 완료하고 무증상인 경우, 격리 기간을 3일까지 단축합니다.

한편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4만 5천 명분이 내일 추가로 들어옵니다.

남은 재고량은 어제 기준 6만 7천 명분입니다.

내일부터는 만 5~11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위중증 환자는 86명 늘어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432명 늘어 지난 24일 이후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칩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6.4%이고,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71만여 명입니다.

KBS 뉴스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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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중증·사망자 지표 정점 향해…“거리두기 완화 폭 고심”
    • 입력 2022-03-30 19:05:12
    • 수정2022-03-30 19:49:16
    뉴스 7
[앵커]

위중증 환자 수는 코로나19 발생 이래 역대 최다, 사망자는 역대 두번째로 많습니다.

현행 거리 두기를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을 놓고 논의중인 정부는 모레 새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보도에 이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주일 만에 4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의 감소세가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2주 전인 3월 셋째 주 하루 평균 확진자가 40만 5천 명 수준이었고, 그 이후 계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다만 BA.2 변이 확대 등으로 감소세는 완만하게 나타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의 협의에 따라,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가 실시됩니다.

코로나19 항체가 얼마나 있는지 알아보는 건데, 어린이를 포함한 일반 국민 만 명이 대상입니다.

인수위는 이와함께 확산 감소세를 확실하게 확인하는 것으로 전제로 거리두기 완화를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모레(1일) 다음 주부터 적용될 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요양병원에서 확진되고 중증으로 악화한 환자는 병상 이송을 최대한 신속하게 하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요양시설의 65살 이상 확진자에게는 경증이어도 입원할 수 있도록 대응책을 강화합니다.

돌봄 인력 확진으로 인한 공백 해소를 위해서는 요양시설에서도 3차 접종을 완료하고 무증상인 경우, 격리 기간을 3일까지 단축합니다.

한편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4만 5천 명분이 내일 추가로 들어옵니다.

남은 재고량은 어제 기준 6만 7천 명분입니다.

내일부터는 만 5~11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합니다.

위중증 환자는 86명 늘어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432명 늘어 지난 24일 이후 역대 두번째로 많은 수칩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6.4%이고,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71만여 명입니다.

KBS 뉴스 이현정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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