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불 탔던 진주 월아산, 국가정원 지정될까?

입력 2022.04.06 (19:42) 수정 2022.04.0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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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주 월아산은 27년 전 대형 산불로 산림이 잿더미가 됐지만, 시민들이 나무를 심고 가꿔 제 모습을 찾았는데요.

진주시는 이런 월아산을 다시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국가 정원으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진주시 문산읍과 금산면, 진성면에 걸쳐 있는 해발 470여 제곱미터의 명산, 월아산.

1995년 4월 대형 산불로 산림 30만 ㏊가 잿더미가 됐지만, 주민들이 다시 나무를 심고 가꿔,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홍지효·주가영/진주시 충무공동 : "30년 전에 산이 다 탔다고 하는데 지금 보니까 나무 진짜 많이 심겨 있고, 탔는지를 전혀 모르겠어요. 예쁘게 잘 꾸며 놓아서 (좋아요)."]

진주시가 월아산을 시민에게 다시 돌려주는 작업을 추진합니다.

월아산의 풍부한 산림자원과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산림 휴양시설'을 만드는 겁니다.

가족 단위 체험이 가능한 어린이 도서관과 목공체험시설은 지난해, 산림휴양관과 단체휴양관, 글램핑장 등 숙박시설은 최근 문을 열었습니다.

진주시는 산림 휴양 시설을 기반으로 월아산 주변 일대를 국가 정원으로 지정받아, 산림 휴양의 명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가 정원은 순천만과 태화강 2곳입니다.

[임숙조/진주시 산림과 팀장 : "(월아산은) 평지와 산과 호수를 아우르는 산림형 국가정원으로서 차별화 할 수 있고요. 추후 국가 정원으로 가기 위해 (정원) 면적을 확대해야 하는데, 지역 주민들의 협력과 소통이 필요합니다."]

시민들의 손으로 잿더미에서 숲 속 정원으로 다시 태어난 진주 월아산.

진주시는 관련 법에 따라 내년에 월아산 일대를 지방 정원으로 등록한 뒤, 2027년 국가 정원 지정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함양군 로컬푸드 직원 수억 원 횡령…감사원 감사

함양군 로컬푸드 매장 운영을 맡고 있는 기간제 직원 A씨가 판매대금 수억 원을 횡령해 감사원 감사와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함양군은 지난해 9월 내부 감사에서 A씨 횡령 사실을 알게 돼 자체 조사를 하고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A씨의 횡령 금액은 변제받았지만 수사가 진행 중이고 횡령과 연루된 다른 공무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병가 신청 거부, 도로공사 산청지사 규탄”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경남본부가 오늘(6일) 한국도로공사 산청지사 앞에서 한국도로공사와 산청지사장이 법으로 보장된 노동자의 병가 신청을 거부했다고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질병으로 업무 수행이 어려운 노동자의 적법한 병가 신청을 거부한 것은 단체협약과 근로기준법 위반이라며, 한국도로공사가 병가 규정을 제멋대로 해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거창군, 청년 결혼축하금 600만 원씩 지원

거창군이 인구 시책의 하나로 청년 신혼 부부에게 가구당 최대 600만 원의 결혼 축하금을 지원합니다.

축하금은 1년에 200만 원씩 3년 동안 지원됩니다.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혼인 신고한 만 19살 이상 45살 이하 청년 부부 100가구이며, 부부 가운데 한 명 이상은 초혼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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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진주] 불 탔던 진주 월아산, 국가정원 지정될까?
    • 입력 2022-04-06 19:42:12
    • 수정2022-04-06 20:28:15
    뉴스7(창원)
[앵커]

진주 월아산은 27년 전 대형 산불로 산림이 잿더미가 됐지만, 시민들이 나무를 심고 가꿔 제 모습을 찾았는데요.

진주시는 이런 월아산을 다시 시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국가 정원으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형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진주시 문산읍과 금산면, 진성면에 걸쳐 있는 해발 470여 제곱미터의 명산, 월아산.

1995년 4월 대형 산불로 산림 30만 ㏊가 잿더미가 됐지만, 주민들이 다시 나무를 심고 가꿔, 제 모습을 찾았습니다.

[홍지효·주가영/진주시 충무공동 : "30년 전에 산이 다 탔다고 하는데 지금 보니까 나무 진짜 많이 심겨 있고, 탔는지를 전혀 모르겠어요. 예쁘게 잘 꾸며 놓아서 (좋아요)."]

진주시가 월아산을 시민에게 다시 돌려주는 작업을 추진합니다.

월아산의 풍부한 산림자원과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산림 휴양시설'을 만드는 겁니다.

가족 단위 체험이 가능한 어린이 도서관과 목공체험시설은 지난해, 산림휴양관과 단체휴양관, 글램핑장 등 숙박시설은 최근 문을 열었습니다.

진주시는 산림 휴양 시설을 기반으로 월아산 주변 일대를 국가 정원으로 지정받아, 산림 휴양의 명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가 정원은 순천만과 태화강 2곳입니다.

[임숙조/진주시 산림과 팀장 : "(월아산은) 평지와 산과 호수를 아우르는 산림형 국가정원으로서 차별화 할 수 있고요. 추후 국가 정원으로 가기 위해 (정원) 면적을 확대해야 하는데, 지역 주민들의 협력과 소통이 필요합니다."]

시민들의 손으로 잿더미에서 숲 속 정원으로 다시 태어난 진주 월아산.

진주시는 관련 법에 따라 내년에 월아산 일대를 지방 정원으로 등록한 뒤, 2027년 국가 정원 지정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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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은 지난해 9월 내부 감사에서 A씨 횡령 사실을 알게 돼 자체 조사를 하고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A씨의 횡령 금액은 변제받았지만 수사가 진행 중이고 횡령과 연루된 다른 공무원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병가 신청 거부, 도로공사 산청지사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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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질병으로 업무 수행이 어려운 노동자의 적법한 병가 신청을 거부한 것은 단체협약과 근로기준법 위반이라며, 한국도로공사가 병가 규정을 제멋대로 해석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거창군, 청년 결혼축하금 600만 원씩 지원

거창군이 인구 시책의 하나로 청년 신혼 부부에게 가구당 최대 600만 원의 결혼 축하금을 지원합니다.

축하금은 1년에 200만 원씩 3년 동안 지원됩니다.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혼인 신고한 만 19살 이상 45살 이하 청년 부부 100가구이며, 부부 가운데 한 명 이상은 초혼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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