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묵, “불출마”…강원도지사 선거 지각변동
입력 2022.04.07 (19:06)
수정 2022.05.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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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지사 선거를 불과 50여 일 앞두고, 선거구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던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갑자기 불출마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번 연속 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의 원창묵 전 원주시장.
올해 초 시장직을 내려놨습니다.
일찌감치 강원도지사 선거전에 나서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그 선택을 뒤집었습니다.
당의 강원도지사 선거 공천 신청 마감 직전 출마를 포기한 겁니다.
당내에서 강원도지사 후보 전략 공천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
또,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온 자신의 지지율 정체가 큰 부담이 됐다는게 원 전 시장의 공식적인 설명입니다.
[원창묵/전 원주시장 : "특히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후보는 전체 지방선거를 총괄하는 사령관 역할을 해야하는데 제가 도지사를 출마했을때 당에 기여할 수 있을까."]
이에 따라, 민주당에선 강원도지사 후보 공천 신청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당장은 재공모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전략 공천이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민주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김철빈/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 "추가 공모를 통해서 후보자가 없으면 강원도 연고의 정치인들을 테이블에 올리고 본선 경쟁력있는 후보를 전략공천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략 공천 대상으론,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이광재 국회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의원이 이달 말까지만 의원직을 사퇴하면, 원주갑 선거구의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강원도지사 선거를 이번 지방선거 때 동시에 치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원 전 시장은 국회의원 선거를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어떤 선택을 하든, 김진태 전 국회의원과 황상무 전 KBS 앵커, 두 명의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이번 강원도지사 선거를 치르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영상편집:신정철
강원도지사 선거를 불과 50여 일 앞두고, 선거구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던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갑자기 불출마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번 연속 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의 원창묵 전 원주시장.
올해 초 시장직을 내려놨습니다.
일찌감치 강원도지사 선거전에 나서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그 선택을 뒤집었습니다.
당의 강원도지사 선거 공천 신청 마감 직전 출마를 포기한 겁니다.
당내에서 강원도지사 후보 전략 공천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
또,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온 자신의 지지율 정체가 큰 부담이 됐다는게 원 전 시장의 공식적인 설명입니다.
[원창묵/전 원주시장 : "특히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후보는 전체 지방선거를 총괄하는 사령관 역할을 해야하는데 제가 도지사를 출마했을때 당에 기여할 수 있을까."]
이에 따라, 민주당에선 강원도지사 후보 공천 신청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당장은 재공모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전략 공천이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민주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김철빈/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 "추가 공모를 통해서 후보자가 없으면 강원도 연고의 정치인들을 테이블에 올리고 본선 경쟁력있는 후보를 전략공천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략 공천 대상으론,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이광재 국회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의원이 이달 말까지만 의원직을 사퇴하면, 원주갑 선거구의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강원도지사 선거를 이번 지방선거 때 동시에 치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원 전 시장은 국회의원 선거를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어떤 선택을 하든, 김진태 전 국회의원과 황상무 전 KBS 앵커, 두 명의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이번 강원도지사 선거를 치르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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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창묵, “불출마”…강원도지사 선거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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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07 19:06:31
- 수정2022-05-03 16:20:34
[앵커]
강원도지사 선거를 불과 50여 일 앞두고, 선거구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던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갑자기 불출마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번 연속 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의 원창묵 전 원주시장.
올해 초 시장직을 내려놨습니다.
일찌감치 강원도지사 선거전에 나서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그 선택을 뒤집었습니다.
당의 강원도지사 선거 공천 신청 마감 직전 출마를 포기한 겁니다.
당내에서 강원도지사 후보 전략 공천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
또,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온 자신의 지지율 정체가 큰 부담이 됐다는게 원 전 시장의 공식적인 설명입니다.
[원창묵/전 원주시장 : "특히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후보는 전체 지방선거를 총괄하는 사령관 역할을 해야하는데 제가 도지사를 출마했을때 당에 기여할 수 있을까."]
이에 따라, 민주당에선 강원도지사 후보 공천 신청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당장은 재공모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전략 공천이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민주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김철빈/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 "추가 공모를 통해서 후보자가 없으면 강원도 연고의 정치인들을 테이블에 올리고 본선 경쟁력있는 후보를 전략공천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략 공천 대상으론,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이광재 국회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의원이 이달 말까지만 의원직을 사퇴하면, 원주갑 선거구의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강원도지사 선거를 이번 지방선거 때 동시에 치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원 전 시장은 국회의원 선거를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어떤 선택을 하든, 김진태 전 국회의원과 황상무 전 KBS 앵커, 두 명의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이번 강원도지사 선거를 치르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영상편집:신정철
강원도지사 선거를 불과 50여 일 앞두고, 선거구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했던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갑자기 불출마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번 연속 시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의 원창묵 전 원주시장.
올해 초 시장직을 내려놨습니다.
일찌감치 강원도지사 선거전에 나서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그 선택을 뒤집었습니다.
당의 강원도지사 선거 공천 신청 마감 직전 출마를 포기한 겁니다.
당내에서 강원도지사 후보 전략 공천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
또,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온 자신의 지지율 정체가 큰 부담이 됐다는게 원 전 시장의 공식적인 설명입니다.
[원창묵/전 원주시장 : "특히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후보는 전체 지방선거를 총괄하는 사령관 역할을 해야하는데 제가 도지사를 출마했을때 당에 기여할 수 있을까."]
이에 따라, 민주당에선 강원도지사 후보 공천 신청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당장은 재공모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전략 공천이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민주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김철빈/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처장 : "추가 공모를 통해서 후보자가 없으면 강원도 연고의 정치인들을 테이블에 올리고 본선 경쟁력있는 후보를 전략공천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략 공천 대상으론,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달리고 있는 이광재 국회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의원이 이달 말까지만 의원직을 사퇴하면, 원주갑 선거구의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강원도지사 선거를 이번 지방선거 때 동시에 치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원 전 시장은 국회의원 선거를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어떤 선택을 하든, 김진태 전 국회의원과 황상무 전 KBS 앵커, 두 명의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이번 강원도지사 선거를 치르겠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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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기자 mis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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