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때아닌 4월 한파에 포도밭 지키기 안간힘

입력 2022.04.08 (12:56) 수정 2022.04.08 (13: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 남서부의 고급 와인 생산지 생테밀리옹.

포도나무에 한창 새싹이 나오는 시기인 요즘, 때아닌 눈과 강추위가 몰아치면서 포도밭 풍광이 사뭇 달라졌습니다.

냉해와의 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포도 밭고랑에 이처럼 초와 전깃불 등을 켜두고 건초 뭉치를 태우는 등 모든 방법들이 동원됩니다.

[갈로/생테밀리옹 와인 위원회 회장 : "포도나무에 새싹이 나온 곳마다 손상이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아직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30~40%는 될 것입니다."]

여전히 영하로 떨어지는 밤 기온에 농민들은 더운 공기를 불어 넣는 풍력터빈과 헬기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

[갈로/생테밀리옹 와인 위원회 회장 : "얼마 전 날씨가 24도까지 올라간 적도 있었고 다음 주는 다시 낮 기온이 20도라고 하는데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날씨 변화가 놀랍습니다."]

기후 변화에 의한 예기치 않은 4월 한파로 포도주를 생산하는 농가들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랑스, 때아닌 4월 한파에 포도밭 지키기 안간힘
    • 입력 2022-04-08 12:56:27
    • 수정2022-04-08 13:00:23
    뉴스 12
프랑스 남서부의 고급 와인 생산지 생테밀리옹.

포도나무에 한창 새싹이 나오는 시기인 요즘, 때아닌 눈과 강추위가 몰아치면서 포도밭 풍광이 사뭇 달라졌습니다.

냉해와의 전쟁이 시작된 것입니다.

포도 밭고랑에 이처럼 초와 전깃불 등을 켜두고 건초 뭉치를 태우는 등 모든 방법들이 동원됩니다.

[갈로/생테밀리옹 와인 위원회 회장 : "포도나무에 새싹이 나온 곳마다 손상이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아직 정확히 확인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30~40%는 될 것입니다."]

여전히 영하로 떨어지는 밤 기온에 농민들은 더운 공기를 불어 넣는 풍력터빈과 헬기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

[갈로/생테밀리옹 와인 위원회 회장 : "얼마 전 날씨가 24도까지 올라간 적도 있었고 다음 주는 다시 낮 기온이 20도라고 하는데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날씨 변화가 놀랍습니다."]

기후 변화에 의한 예기치 않은 4월 한파로 포도주를 생산하는 농가들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