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벚꽃길 3년 만에 개방…전국 꽃구경 인파 ‘북적’
입력 2022.04.09 (21:14)
수정 2022.04.0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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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때문에 벚꽃철마다 통제가 됐었던 서울 여의도 벚꽃길이 3년 만에 전면 개방됐습니다.
전국의 꽃구경 명소가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 하루였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시민들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만개한 연분홍 꽃띠가 여의도를 빙 둘러 안았습니다.
도로를 따라 늘어선 벚꽃나무들이 화사한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봄바람 따라 살랑거리는 벚꽃에 마스크 너머 표정들도 환합니다.
[김유미/인천시 동구 : "코로나 때문에 좀 갇혀있는 느낌이 나다가 오랜만에 나들이도 나오고 꽃도 만개한 것도 보니까 기분이 새롭고, 봄이 왔다는 걸 실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곳 서울 여의도 벚꽃길은 3년 만에 전면 개방됐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전면 통제되거나, 일부 예약객에게만 개방됐었습니다.
호수를 빼곡히 둘러싼 벚꽃길, 가지가 부러질 듯 한가득 매달린 벚꽃들만큼이나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화사한 벚꽃을 기억에 담으려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연인들.
아이는 오랜만의 가족 나들이에 활짝 핀 꽃망울처럼 웃음을 터트립니다.
[황성원/서울시 노원구 : "내년에는 정말 아이가 마스크 좀 벗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마스크를 잘 끼고 다녀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신보인/서울시 송파구 : "사람들도 지치고 나가고 싶은데 못나가니까.그랬는데. 꽤 오랜만에 나와서 꽃구경 하고 그러면 마음도 좋아지고 재밌는 거 같아요."]
벚꽃만 봄꽃이 아니라는 듯 노란꽃, 빨간꽃도 꽃잎을 활짝 펼쳤습니다.
[임윤호/대구시 유가읍 : "집에만 있어서 너무 갑갑했는데 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 코로나 확진자 수도 좀 줄어든거 같고 나들이 나와서 너무 좋습니다."]
올 봄도 마스크와 함께할 수밖에 없지만, 조만간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금 더 커진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 허수곤 박병규 하정현/영상편집:한효정
코로나 때문에 벚꽃철마다 통제가 됐었던 서울 여의도 벚꽃길이 3년 만에 전면 개방됐습니다.
전국의 꽃구경 명소가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 하루였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시민들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만개한 연분홍 꽃띠가 여의도를 빙 둘러 안았습니다.
도로를 따라 늘어선 벚꽃나무들이 화사한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봄바람 따라 살랑거리는 벚꽃에 마스크 너머 표정들도 환합니다.
[김유미/인천시 동구 : "코로나 때문에 좀 갇혀있는 느낌이 나다가 오랜만에 나들이도 나오고 꽃도 만개한 것도 보니까 기분이 새롭고, 봄이 왔다는 걸 실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곳 서울 여의도 벚꽃길은 3년 만에 전면 개방됐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전면 통제되거나, 일부 예약객에게만 개방됐었습니다.
호수를 빼곡히 둘러싼 벚꽃길, 가지가 부러질 듯 한가득 매달린 벚꽃들만큼이나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화사한 벚꽃을 기억에 담으려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연인들.
아이는 오랜만의 가족 나들이에 활짝 핀 꽃망울처럼 웃음을 터트립니다.
[황성원/서울시 노원구 : "내년에는 정말 아이가 마스크 좀 벗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마스크를 잘 끼고 다녀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신보인/서울시 송파구 : "사람들도 지치고 나가고 싶은데 못나가니까.그랬는데. 꽤 오랜만에 나와서 꽃구경 하고 그러면 마음도 좋아지고 재밌는 거 같아요."]
벚꽃만 봄꽃이 아니라는 듯 노란꽃, 빨간꽃도 꽃잎을 활짝 펼쳤습니다.
[임윤호/대구시 유가읍 : "집에만 있어서 너무 갑갑했는데 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 코로나 확진자 수도 좀 줄어든거 같고 나들이 나와서 너무 좋습니다."]
올 봄도 마스크와 함께할 수밖에 없지만, 조만간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금 더 커진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 허수곤 박병규 하정현/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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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의도 벚꽃길 3년 만에 개방…전국 꽃구경 인파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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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4-09 21:14:03
- 수정2022-04-09 21:46:17
[앵커]
코로나 때문에 벚꽃철마다 통제가 됐었던 서울 여의도 벚꽃길이 3년 만에 전면 개방됐습니다.
전국의 꽃구경 명소가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 하루였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시민들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만개한 연분홍 꽃띠가 여의도를 빙 둘러 안았습니다.
도로를 따라 늘어선 벚꽃나무들이 화사한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봄바람 따라 살랑거리는 벚꽃에 마스크 너머 표정들도 환합니다.
[김유미/인천시 동구 : "코로나 때문에 좀 갇혀있는 느낌이 나다가 오랜만에 나들이도 나오고 꽃도 만개한 것도 보니까 기분이 새롭고, 봄이 왔다는 걸 실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곳 서울 여의도 벚꽃길은 3년 만에 전면 개방됐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전면 통제되거나, 일부 예약객에게만 개방됐었습니다.
호수를 빼곡히 둘러싼 벚꽃길, 가지가 부러질 듯 한가득 매달린 벚꽃들만큼이나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화사한 벚꽃을 기억에 담으려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연인들.
아이는 오랜만의 가족 나들이에 활짝 핀 꽃망울처럼 웃음을 터트립니다.
[황성원/서울시 노원구 : "내년에는 정말 아이가 마스크 좀 벗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마스크를 잘 끼고 다녀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신보인/서울시 송파구 : "사람들도 지치고 나가고 싶은데 못나가니까.그랬는데. 꽤 오랜만에 나와서 꽃구경 하고 그러면 마음도 좋아지고 재밌는 거 같아요."]
벚꽃만 봄꽃이 아니라는 듯 노란꽃, 빨간꽃도 꽃잎을 활짝 펼쳤습니다.
[임윤호/대구시 유가읍 : "집에만 있어서 너무 갑갑했는데 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 코로나 확진자 수도 좀 줄어든거 같고 나들이 나와서 너무 좋습니다."]
올 봄도 마스크와 함께할 수밖에 없지만, 조만간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금 더 커진 하루였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 허수곤 박병규 하정현/영상편집:한효정
코로나 때문에 벚꽃철마다 통제가 됐었던 서울 여의도 벚꽃길이 3년 만에 전면 개방됐습니다.
전국의 꽃구경 명소가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 하루였습니다.
공민경 기자가 시민들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만개한 연분홍 꽃띠가 여의도를 빙 둘러 안았습니다.
도로를 따라 늘어선 벚꽃나무들이 화사한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봄바람 따라 살랑거리는 벚꽃에 마스크 너머 표정들도 환합니다.
[김유미/인천시 동구 : "코로나 때문에 좀 갇혀있는 느낌이 나다가 오랜만에 나들이도 나오고 꽃도 만개한 것도 보니까 기분이 새롭고, 봄이 왔다는 걸 실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곳 서울 여의도 벚꽃길은 3년 만에 전면 개방됐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전면 통제되거나, 일부 예약객에게만 개방됐었습니다.
호수를 빼곡히 둘러싼 벚꽃길, 가지가 부러질 듯 한가득 매달린 벚꽃들만큼이나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화사한 벚꽃을 기억에 담으려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연인들.
아이는 오랜만의 가족 나들이에 활짝 핀 꽃망울처럼 웃음을 터트립니다.
[황성원/서울시 노원구 : "내년에는 정말 아이가 마스크 좀 벗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마스크를 잘 끼고 다녀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신보인/서울시 송파구 : "사람들도 지치고 나가고 싶은데 못나가니까.그랬는데. 꽤 오랜만에 나와서 꽃구경 하고 그러면 마음도 좋아지고 재밌는 거 같아요."]
벚꽃만 봄꽃이 아니라는 듯 노란꽃, 빨간꽃도 꽃잎을 활짝 펼쳤습니다.
[임윤호/대구시 유가읍 : "집에만 있어서 너무 갑갑했는데 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 코로나 확진자 수도 좀 줄어든거 같고 나들이 나와서 너무 좋습니다."]
올 봄도 마스크와 함께할 수밖에 없지만, 조만간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조금 더 커진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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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권순두 허수곤 박병규 하정현/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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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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