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AI로 공천 면접…국민의힘, 박맹우 무소속 출마
입력 2022.04.14 (23:01)
수정 2022.05.03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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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울산시장 후보군 2명에 대해 인공지능 즉 AI면접을 실시하고 조만간 단수 공천 혹은 경선 시행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박맹우 전 시장이 경선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소식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면접은 AI 즉 인공지능이 지역 현안을 후보자에게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온라인 뉴스와 인터넷 커뮤니티, SNS 등에서 뽑은 550만 건의 빅데이터 중 울산과 관련된 열쇳말을 추렸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 "지역 현안들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후보자의 이해도와 역량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그런 새로운 면접방법을 도입했습니다."]
AI 면접과 함께 공천심사위원들은 송철호, 장윤호 두 주자에게 도덕성과 공약 이행도 등을 검증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경선을 치를지, 경선 없이 단수후보로 갈지 결정하는데 송철호 시장이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비후보 7명을 4명으로 압축한 국민의힘은 벌써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경선 대상에서 탈락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당이 아무런 해명도 없이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며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맹우/전 울산시장 : "20여 년 몸담아왔던 당을 잠시 떠납니다. 아무것도 없는 맨몸으로 나서서 당당히 시민들의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국민의힘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
[권명호/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 "공정한 경선을 할 것을 약속한 만큼 상호 비방 없는 깨끗한 경선, 결과에 승복하는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만큼 인지도가 높은 박 전 시장의 무소속 출마로 보수표가 나뉘면 선거가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하고 박 전 시장의 완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울산시장 후보군 2명에 대해 인공지능 즉 AI면접을 실시하고 조만간 단수 공천 혹은 경선 시행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박맹우 전 시장이 경선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소식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면접은 AI 즉 인공지능이 지역 현안을 후보자에게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온라인 뉴스와 인터넷 커뮤니티, SNS 등에서 뽑은 550만 건의 빅데이터 중 울산과 관련된 열쇳말을 추렸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 "지역 현안들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후보자의 이해도와 역량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그런 새로운 면접방법을 도입했습니다."]
AI 면접과 함께 공천심사위원들은 송철호, 장윤호 두 주자에게 도덕성과 공약 이행도 등을 검증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경선을 치를지, 경선 없이 단수후보로 갈지 결정하는데 송철호 시장이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비후보 7명을 4명으로 압축한 국민의힘은 벌써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경선 대상에서 탈락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당이 아무런 해명도 없이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며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맹우/전 울산시장 : "20여 년 몸담아왔던 당을 잠시 떠납니다. 아무것도 없는 맨몸으로 나서서 당당히 시민들의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국민의힘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
[권명호/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 "공정한 경선을 할 것을 약속한 만큼 상호 비방 없는 깨끗한 경선, 결과에 승복하는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만큼 인지도가 높은 박 전 시장의 무소속 출마로 보수표가 나뉘면 선거가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하고 박 전 시장의 완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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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울산시장 후보군 2명에 대해 인공지능 즉 AI면접을 실시하고 조만간 단수 공천 혹은 경선 시행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박맹우 전 시장이 경선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소식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면접은 AI 즉 인공지능이 지역 현안을 후보자에게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온라인 뉴스와 인터넷 커뮤니티, SNS 등에서 뽑은 550만 건의 빅데이터 중 울산과 관련된 열쇳말을 추렸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 "지역 현안들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후보자의 이해도와 역량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그런 새로운 면접방법을 도입했습니다."]
AI 면접과 함께 공천심사위원들은 송철호, 장윤호 두 주자에게 도덕성과 공약 이행도 등을 검증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경선을 치를지, 경선 없이 단수후보로 갈지 결정하는데 송철호 시장이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비후보 7명을 4명으로 압축한 국민의힘은 벌써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경선 대상에서 탈락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당이 아무런 해명도 없이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며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맹우/전 울산시장 : "20여 년 몸담아왔던 당을 잠시 떠납니다. 아무것도 없는 맨몸으로 나서서 당당히 시민들의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국민의힘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
[권명호/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 "공정한 경선을 할 것을 약속한 만큼 상호 비방 없는 깨끗한 경선, 결과에 승복하는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만큼 인지도가 높은 박 전 시장의 무소속 출마로 보수표가 나뉘면 선거가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하고 박 전 시장의 완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울산시장 후보군 2명에 대해 인공지능 즉 AI면접을 실시하고 조만간 단수 공천 혹은 경선 시행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박맹우 전 시장이 경선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소식 공웅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면접은 AI 즉 인공지능이 지역 현안을 후보자에게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온라인 뉴스와 인터넷 커뮤니티, SNS 등에서 뽑은 550만 건의 빅데이터 중 울산과 관련된 열쇳말을 추렸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 "지역 현안들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후보자의 이해도와 역량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그런 새로운 면접방법을 도입했습니다."]
AI 면접과 함께 공천심사위원들은 송철호, 장윤호 두 주자에게 도덕성과 공약 이행도 등을 검증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경선을 치를지, 경선 없이 단수후보로 갈지 결정하는데 송철호 시장이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예비후보 7명을 4명으로 압축한 국민의힘은 벌써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경선 대상에서 탈락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당이 아무런 해명도 없이 재심 청구를 기각했다며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맹우/전 울산시장 : "20여 년 몸담아왔던 당을 잠시 떠납니다. 아무것도 없는 맨몸으로 나서서 당당히 시민들의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국민의힘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내부 단속에 나섰습니다.
[권명호/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 "공정한 경선을 할 것을 약속한 만큼 상호 비방 없는 깨끗한 경선, 결과에 승복하는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만큼 인지도가 높은 박 전 시장의 무소속 출마로 보수표가 나뉘면 선거가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하고 박 전 시장의 완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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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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